미국, ‘일생의 예술 활동을 증진하는 음악교육’ 연구 보고서 발간

미국 메릴랜드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 음악교육학과 교수 케네스 엘푸스(Kenneth Elpus)가 청소년기의 예술 교육이 성인 예술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연구는 예술 교육에 대한 기존 방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기존 연구는 주로 성인의 예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종, 가계 수입, 성별, 등의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분석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번 연구에선 사회인구학적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청소년기 학교 예술 교육의 중요성 고찰’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다음은 해당 연구 보고서를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연구목적
– 학교에서 예술교육을 받은 청소년이 성인이 되고난 후 예술 활동의 참여, 관람(participation), 창조(creation), 후원(patronage) 등에 미치는 상관관계 탐구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 공연예술교육(performance-based arts education)과 비공연예술교육(non-performance based arts education)의 간 영향력 정도의 차이를 살펴본다.
연구방법
– 2012년 시행한 *대중예술참여도 조사(Survey of Public Participation in the Arts; SPPA)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조사를 진행하였다.
*대중예술참여도 조사(Survey of Public Participation in the Arts; SPPA)는 미국의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NEA)과 미국 통계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35,7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다. 성인 예술 활동의 참여 및 관람, 창조, 후원 현황 등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로 구성돼 있다.
연구결과
– 학교에서 예술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고 나서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음악 교육’에서 가장 큰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음악 교육을 받은 집단의 경우 성인이 되어 연극, 노래 등 예술 활동에 참여할 확률이 교육을 받지 않은 집단에 비해 훨씬 높게 나왔다. 클래식, 오페라, 재즈, 발레, 연극, 무용 등 예술 공연 관람의 비율도 비등하게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학교 예술교육은 청소년들 일생에 있어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향후 예술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 시행할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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