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소외지역 소규모 학교(전교생 400명 이하)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따뜻한 감수성과 톡톡 튀는 창의력을 키워가는 ‘예술꽃 새싹학교’에 7개 학교(경남 거류초, 전남 고서초, 전북 당북초, 부산 서명초, 충남 성남초, 경기 수남초, 경남 창호초)가 신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원장 주성혜)이 주관,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이 협력하는 ‘예술꽃 새싹학교’는 4년간의 지원이 종료된 ‘예술꽃 씨앗학교’ 중 성과가 우수한 학교를 선별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지금까지 22개 학교를 지원하였다. ‘예술꽃 새싹학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에 의미 있는 변화들을 일으키고 있다.
2012년에 선정된 부산 금성초는 학부모들이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작년 11월 교보교육대상 인성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같은 해 선정된 여수북초도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문화예술교육을 퍼뜨렸다.
올해 선정된 새싹학교 역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오고 있다. ▲폐교위기였던 거제도의 창호초는 ‘예술꽃 씨앗학교’를 통해 학생수가 40%나 증가하였고, 학생들의 활발한 예술활동으로 거제시청과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음악당 <예술꽃자리>를 건립(2013)하였다. 전교생이 목관 3중주를 연주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공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30일(수)에는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에도 참가한다.
▲전남 담양의 고서초는 교사와 학생의 락밴드 동아리, 사물놀이, 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전북 군산의 당북초는 4년간의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를 국악창작극 ‘당북아리랑’으로 풀어내며 지역 곳곳에서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예술꽃 씨앗학교’ 성과가 중단되지 않고 ‘예술꽃 새싹학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문화예술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예술꽃 새싹학교’가 되어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가 좋았다면 눌러주세요!
기사가 좋았다면 눌러주세요!
좋아요
0비밀번호 확인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