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깊은 울림을 찾는 시간
채움보다 여백으로, 질문에 대한 대답보다 묵언으로 답하는 이상국 시인의 시편을 통해 독자는 문득,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잔잔한 일상, 또는 팍팍한 삶 속 어디에서든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는 진실한 표현은 어떤 내용에서든 공감을 불러온다.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시인 이상국만의 담백하며 정갈한 이야기가 내면의 깊은 울림을 안긴다. 나는 진정성이 몸에 밴 시인의 화장끼 없는 맨 얼굴을 대하는 느낌으로 이 시집을 읽었다.
정희성 명예교사
천진한 낭만주의자.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시 ‘변신’으로 등단,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등 다수의 시집을 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실행하는
‘특별한 하루’ 명예교사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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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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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목동 교보에서 정희성 시인 특별한 책방에 참석했었는데, 민지의 꽃, 시를 낭송하시는 목소리가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 정보는 어디서 더 얻을 수 있을까요? 아, 추천해주신 시집도 읽어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르떼365입니다. 명예교사 북콘서트 프로그램에 참석하셨었네요. ^^
문화예술 명예교사 프로그램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정보와 현장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arteday
정희성 명예교사 추천시집, 읽고 난 후 소감 남겨주시는 것도 기대해 보겠습니당! 좋은 하루되세요.
* deleted *
이분! ‘저문강에 삽을 씻고’는 교과서에 나오는 시 아닌가요? 언제였는지 기억이…;;
맞습니다! 하하 – 고등학교때 배운것 같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