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소식을 전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은 곧 ‘터전을 닦고 주춧돌을 세우는 것’

문화예술교육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은 곧 ‘터전을 닦고 주춧돌을 세우는 것’ 지난 2006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1차 대회에서 채택된 유네스코 예술교육 로드맵이 많은 문화 단체와 정부기관들에게 권고사항으로 전달되어왔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도 예술교육에 대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는 각 대륙별로 실기한 로드맵 설문조사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기관 및 정부 부처간 파트너십에 대한 협력이 부족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대회 첫날, 제임스 캐터럴(James CATTERALL)의 진행으로 개최된 ‘정부 부처간, 정부부처 내 파트너십’에 관한 워크숍은 각 나라가 처한 예술교육의 현주소를 잘 반영해준 현장이었다.  

예술교육, G20 정상회의 의제 삼아야 한다!

예술교육, G20 정상회의 의제 삼아야 한다!   2009년 64년 유네스코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이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참석차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바쁜 일정에도 한국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사무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교육을 G20 정상회의의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 필요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 참석한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5월25일 프레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화 시대를 맞아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창의 인재 육성 방법에 대해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 예술과 창의력에 대한 상관관계 입증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 예술과 창의력에 대한 상관관계 입증   대회 첫날 기조발제자로는 <생각의 탄생>의 공동 저자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부부가 나섰다.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급변하는 세계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참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21세기는 창의적 상상력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요구한다’는 명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과학자는 새로운 예술을, 예술가는 새로운 과학을 발견한다   무엇보다 생각의 도구는 진취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관찰, 추상화, 유추, 몸의 대화, 놀이 등이 중요한 생각의 도구가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재미로

예술교육의 종합적인 비전 제시할 예술교육 발전목표 10가지 선정

예술교육의 종합적인 비전 제시할 예술교육 발전목표 10가지 선정   “교육에는 창조성을 부여하고. 예술에는 사회성을 부여하자”를 키워드로 193개국 2천여 명의 문화예술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의 사전행사로 국제자문회의가 5월24일 삼성동 아셈홀에서 열렸다.   미래 교육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적 제안   이날 회의는 전체회의와 지역회의, 워크숍 등 이번 대회에서 진행된 모든 회의 내용과 유네스코 예술교육 로드맵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채택하는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위해 국제 자문단의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적 제안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유네스코본부 조지 푸생 창조산업과장의 진행으로 열린 회의에서 이대영

상하이에 상륙한 재즈 음악학교 ‘JZ아카데미’

상하이에 상륙한 재즈 음악학교 ‘JZ아카데미’   중국인과 재즈. 어울릴까? ‘전통’만 강조하던 중국인에게 새로운 관심거리가 생겼다. 2006년에 처음 설립된 ‘재즈’ 장르의 특별 교육기관이다. 많은 지역민과 외국인이 이 작은 공간을 방문하고 있으며 JZ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는 음악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매년 재즈 페스티벌을 크게 열어 그 흥미를 더욱 돋우기도 한다. 동양의 땅에서 시작된 서양 개척자들의 활약, JZ아카데미를 살펴보자.   JZ아카데미는?   JZ아카데미는 중국의 유일한 재즈 교육기관으로 상하이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중국인과 지역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재즈를 사랑하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 원더우먼, 액션!

아시아 원더우먼, 액션!       익산의 주부들, 신촌에 모이다   가로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 날, 익산의 주부들이 서울 신촌의 한 극장으로 모였다. 영화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는 엄마의 설레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화관 나들이에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난다.   2010년 4월 10일 신촌 아트레온에서 익산의 이주 여성과 선주민 여성이 함께 참여한 워크숍의 결과물이 상영됐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여성이라는 정체성의 인식 및 공감대 형성’, 그리고 ‘다문화 사회에서 지역 여성으로서 함께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영화제작 워크숍을 진행했던 것. 이주 여성들과 선주민 여성들이

“아침 여덟, 아홉시의 태양과 같은 열정”으로 뭉친 동아리 “얼쑤”

“아침 여덟, 아홉시의 태양과 같은 열정”으로 뭉친 동아리 “얼쑤”   “아침 여덟, 아홉시의 태양(早上八九点钟的太阳)”은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1957년 모스크바를 방문한 당시 중국국가 주석인 마오쩌둥(毛泽东)이 러시아 현지에 있는 중국유학생들을 열정과 패기를 아침의 찬란한 태양과 같다 비유한 말이다. 당시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중국의 태양, 즉 현지에 있는 중국유학생들을 통해 중국을 알아갔고, 그로부터 50년 후, 현재 중국에서 한국의 태양들이 그들의 열정을 불태우며 북경에서의 유학생활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 젊음의 패기와 사물놀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또한 이를 통해 한중 대학생간의 교류를 도모해가는

“영화를 찍을 때가 역시 제일 행복하다”

“영화를 찍을 때가 역시 제일 행복하다”   흥행감독으로서 누릴 걸 다 누려본 강우석 강독이 작가 강우석으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는 작품을 선보인다. 강우석 감독의 18번째 영화인 <이끼>를 두고 일각에서는 ‘강우석 최고의 영화’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연출에만 전념하고 싶어 하는 강우석 감독은 재밌는 영화, 눈물 쏙 빼게 하는 영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영화, 시대를 고민하는 영화를 만들 것이다.   강우석 최고의 영화 <이끼>로 현장 복귀   강우석 감독이 며칠 전 밴쿠버로 떠났다. 밴쿠버에는 그의 가족들이 있다. 그도 몇 해 전인가부터 기러기 아빠로

이주 여성이 들려주는 ‘우리 시어머니는요..’

이주 여성이 들려주는 ‘우리 시어머니는요..’   이주여성이 만든 다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보다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기대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올해로 4회째 진행해 온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아시아 원더우먼, 액션!’의 작품이 오는 4월10일 오전 11시30분 무료로 상영되기 때문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2006년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영상 작품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해왔다. 이번에 실시된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아시아 원더우먼, 액션!’은 농촌의 다문화가정 내에서 문화적 차이와 고부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익산 지역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다큐멘터리를 기획?제작하여 고부간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고부간 갈등은

단일 장르 문화예술교육을 넘어 복합 장르 교육의 시대로

단일 장르 문화예술교육을 넘어 복합 장르 교육의 시대로   이미 성인이 된 당신에게 누군가가 ‘만약 당신의 유년시절에 풍부한 문화 예술교육을 받았다면 당신은 지금 삶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라고 질문을 한다면?   한국보다 앞서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을 시작한 독일은 이제 한 보 더 진보하여 한 장르 문화예술교육 시대를 지나 복합 문화예술교육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미 한 장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모든 예술장르를 거쳐 두루 선보였고 이에 대한 교육·문화계 및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독일에서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장르개발과 두 장르

천, 바늘 실의 제전! 남녀노소가 즐기는 퀼트를 향하여

천, 바늘 실의 제전! 남녀노소가 즐기는 퀼트를 향하여     올해 9주년을 맞은 ‘도쿄 국제 퀼트 페스티벌’은 퀼트 팬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시민의 참여가 눈에 띄는 연례 행사이다. 일본 방송 NHK를 통해 응모하는 파트너쉽 퀼트는 초심사나 아마추어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코너이다. 올해 파트너쉽 퀼트의 테마는 ‘생명의 나무’였다. 40cm 정도의 정사각형의 크기에 자유성과 개성이 넘치는 퀼트를 만들어 보내면, 수십장 정도를 배열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된다. 그리고 이는 전시 후 추첨을 통해 판매하며, 이 판매액은 자선 단체에 기부되어 퀼트를 통한 사회 참여와 기여를 도모한다.

극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에서 벗어나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극을 통해 스스로의 문제에서 벗어나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21세기 현대인은 고달프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터무니없이 죽어가는 지구촌 소식들, 그다지 나아질 것 같지 않은 국내경제 및 세계경제, 점점 오르는 물가, 하루하루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들, 그 기술만큼이나 빠르게 달라지는 디자인들, 그리고 얼리어댑터가 되어야 하는 도시인의 운명, 트랜드 따라가랴, 회사 눈치보랴 자식들 뒷바라지하랴 안과 밖으로 현대인들은 시달린다.   그건 세계 중심지라는 뉴욕은 물론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인종, 예술문화, 경제 정치의 백화점이라 불리는 만큼 미국인들은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억압당하고 있는 듯 싶다. 그래서

민화로 보는 다문화 이야기

민화로 보는 다문화 이야기   2009년 12월 서울 인사동 목인갤러리에서 <엄미금의 꿈꾸는 민화>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엄미금씨는 2000년부터 민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에는 엄미금 작가의 여러 민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는 재미있게도 달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토끼가 프랑스 셍텍쥐베리의 작품에 나오는 <어린왕자>와 같이 놀고 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나오는 토끼가 프랑스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었을까요?   조선의 모습을 조선의 화풍으로 그린 겸재 정선   겸재 정선은 약 300년 전 조선 후기에 활동한 유명한 화가입니다. 그 당시 겸재 정선은 그림으로

다양한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이 쑥쑥 올라가요

다양한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이 쑥쑥 올라가요     2010년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상반기 연수가 지난 1, 2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예술강사 연수가 눈길을 끈 것은 기존에 있던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에 공예, 사진, 디자인분야가 새롭게 채택되었다는 점. 전국의 수많은 지원자들 가운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연수에 참가하게 된 사진, 공예, 디자인분야의 1기생 예술강사들인 만큼 그 각오 또한 대단했던 현장이었다.   사교육의 범람 속에 공교육의 위기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높다. 학습의 주체인 학생들이 학교 교육에

기존의 무용과 차별화된 노인창작무용으로 소통 이끌어낸다

기존의 무용과 차별화된 노인창작무용으로 소통 이끌어낸다   지난 2월22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삼보인재개발원에서 주목할 만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사회복지시설연계 예술강사 지원사업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노인무용분야’에 대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처음 시도되는 자리인 만큼 연수에 참여한 예술강사들의 뜨거운 열기를 짐작하기에 충분한 현장이었다. 지난 200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에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가족들에게 혹은 사회에서 소외받는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제 노인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할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양질의 예술교육 위해 예술강사 연수 후 평가제 도입 등 엄격 관리

양질의 예술교육 위해 예술강사 연수 후 평가제 도입 등 엄격 관리   쿵덕 쿵덕쿵~ 얼쑤~ 깊고 수려한 산매를 자랑하는 도봉산. 위엄 어린 산자락을 눈앞에 두고 자리한 도봉숲속마을에 때 아닌 전통가락 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난 2월21~24일, 25~28일까지 2차에 걸쳐 ‘2010년 예술강사 지원사업 국악분야 상반기 연수 교과·재량 A코스’가 열렸다.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예술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초·중등학교 및 아동복지 시설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강사 지원사업 활동강사가 교육현장에서 양질의 예술교육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1차 연수 마지막 날인 2월24일에는 교과서에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