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디어
2012.12.03.
디어
대화를 그립니다_Graphic Recording
아이의 생애 첫 연극은 소꿉놀이였습니다. 연극배우가 되고, 연극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 아이는 다시 그 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그림만으로도 함께 이야기 나눈 것만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대화가 흐르는 대로 종이 위의 그림도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빈틈을 메워가며 가득 채워진 이야기는 더듬고 되짚을 때 마다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사람의 생각은 참 말랑하고 넓은 것인데 날 선 화살표와 딱딱한 네모에 맞춰 표식화 하여 건네는 요즘의 방식은 불편합니다. 이야기를 그리는 그림 한 장. 그래픽 레코딩(Graphic Recording). 그것은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