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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의 마주침

예술가의 감성템⑨ 낙엽, 의자, 하늘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주의 깊게 보는 편이다. 가을이 되면 낙엽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낙엽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바람과 함께 굴러다니기도 한다. 나뭇잎의 떨어짐을 천천히 느끼며 거리를 걷다 보면 보이지 않는 리듬이 느껴진다. 느닷없이 춤을 추고 싶어 여러 번 길에서 춤을 추기도 한다. 떨어진 낙엽을 유심히 보면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길 위의 낙엽 하나에서 다양한 것을 발견한다. 그것들이 모두 다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낙엽은 이렇게 나의 일상 안으로 갑자기 찾아와 다양한 생각과

왜 이 의자입니까_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

왜 이 의자입니까_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   ‘왜 우리는 이런 디자인을 선택하게 될까?’ 이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중요한 질문이다. 결국 디자인은 선택의 문제인데 왜 그런 선택을 하였는가에 대한 질문에 분명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모든 선택에는 이유가 있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는 평범한 과제를 완수해 내기 위해서 디자이너는 고민하고 그 고민의 결실을 우리는 선택하게 된다.   이 책은 2005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베를린예술대학교 산하 연구소인 디자인트랜스퍼가 주관한 금요 포럼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금요 포럼은 전문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