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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임선예 극단 평상, 하늘 날多 대표

임선예 선생은 충남 공주에서 ‘평상, 하늘 날多’라는 단체를 운영하며 예술가로서, 예술교육가로서 누구나 ‘삶의 아티스트’라는 마음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한다.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에서 맺은 인연으로 결성된 ‘고마동창생’ 회원들과 동학, 유관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 문제 같은 지역 이슈를 다룬 연극을 올리며 ‘예술적 시민성’을 고민한다. 동학의 정신처럼 우리는 누구나 ‘하늘’ 같은 존재로서 내가 ‘내켜서’ 하는 활동을 고민한다. 애니미스트(animist)로서 ‘되기’의 관점을 체화한 임선예 선생과의 대화는 사람과 사람은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라 ‘평상’처럼 수평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점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모두 ‘삶의 아티스트’다 Q. 2020년 10월,

삶의 중심에 예술을 두고 서로를 부추기는

극단현장과 극단이중생활의 공진화

단원 1  “우리가 누고? 이래 봬도 우리가 마 세계적인 한량묵객 아니겠나?” (“그렇지~!”) 단원 2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화알짝 펴고!” (“화알짝 펴고!”) 연   출  “자, 자, 잠시만요. 더 재빨리 대사를 붙여줘야죠! 입장부터 다시 해봅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삼일절 오후, 극단이중생활 단원 10여 명은 만세운동 재현극 〈걸인이 일어났소, 기생이 일어났소〉 연습이 한창이다. 흩어졌다 모이고 노래하다 춤추며 사방팔방 무대를 휘젓는 단원들, 아니, 자칭 “세계적인 한량묵객”인 ‘걸뱅이’들을 보고 있자니 어느새 저 무리 속에서 어깨를 활짝 펴고 한판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하는 나를 발견한다. 2017년 함양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이던 극단현장으로부터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