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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이 학교성적에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해외리포트] 미국 예술교육과 학업성취도 연구결과

미국에서는 학교를 비롯한 공공분야의 예술교육 관련 지원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특히 트럼프 정부에 이르러 국립예술기금(NEA) 폐지를 시도하는 등 예술교육을 민간분야에 위임하고자 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여 ‘예술교육이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대규모·장기 연구를 통해 검증한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기존에도 예술교육이 학업성적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은 많았지만, 이를 경험적인 조사를 통해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연구는 미미했다. 이들 연구는 예술교육과 학업 성취도 간의 간단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서 강력한 데이터로 예술교육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예술과목을 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뒷받침을

미국 메사추세츠 주 ‘창의 청소년 개발’ 2023 발전 전략 발표

지난 4월 미국 메사추세츠 주 문화위원회는 2016년부터 시행된 ‘창의 청소년 개발 청사진 사업(National Blueprint for Creative Youth Development)’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 청소년 개발(Creative Youth Development, CYD)’ 2023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창의 청소년 개발(CYD)은 창의적 활동이 가져오는 청소년층의 문제해결능력과 자아의 성장 등 효과를 인식하고, 청소년의 창의성을 증진하며,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3D 프린팅, 작곡, 연극, 무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방식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향한다. 전미예술교육단체조합(National Guild for Community Arts Education), 대통령예술인문학위원회(The President’s Committee on the Arts and

예술교육, 그 후 SNAAP(Strategic National Arts Alumni Project)

장기적인 예술인들의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미국 예술교육계의 각성제 뉴욕타임즈의 ‘줄리아드 효과’ 지난 2004년 12월 미국 예술계를, 정확하게는 예술교육계를 상당히 뜨겁게 달군 뉴욕타임즈의 기사가 하나 있었다. ‘줄리아드 효과, 10년 후(The Juilliard Effect: Ten Years Later)’라는 제목의 심층 르포 기사다. 데니얼 와킨(Daniel J. Wakin)과 문화와 여가(Arts & Leisure) 팀 기자들은 뉴욕 줄리아드 음대의 1994년 졸업생들을 추적하여, 그들이 졸업한지 10년 후인 2004년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줄리아드 음대의 동문 중 적지 않은 수가 음악과 전혀 관련 없는 직종에 속해 있거나, 비정규직 연주자로 음악계에 종사하는 등 다른 직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