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예술하기'

최신기사

모델 확장을 넘어 꿈꾸는 힘을 키운다

「꿈의 예술단 가치체계 연구」와 ‘함께 예술하기’

악기, 무용, 연극과 같은 장르 예술교육은 흔히 ‘경험해 보면 좋은 것’ 정도로 여겨진다. 그래서 전공을 하지 않는 한 입시의 압박 앞에서 쉽게 뒤로 밀려나기도 한다. 그 가치가 눈에 보이는 실력 향상이나 취향 형성, 취미 개발 정도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꿈의 예술단은 이러한 통념을 흔든다. 무엇을 잘하게 만드는 교육이기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몸으로 익히게 하는 교육이 이뤄진다. 함께하는 예술 활동 안에서 자기 마음을 마주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타인과 감응하며 관계를 맺는 감각을 익히고, 삶과 세상을 새롭게 상상하는 힘을 기른다. 실패와 성취 사이를

삶을 느끼고 생각을 키우는 놀이터

예술하기와 철학함의 의미

“미리미리 써드리지요!” 호기롭게 약속한 원고는 결국 마감일을 넘기고야 말았다. 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지만, 이번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또 깨닫게 된다. 체화되지 않은 글, 말뿐인 개념들의 나열에 머무는 글이 되지 않게 하려고, 이 가을은 나를 급기야 내 안온한 방에서 나를 끄집어내었다. 단순한 가을 산책이라 생각했는데, 고맙게도 쓰고자 했던 내 생각과 마주하게 되는 경험을 하였다. 그러니까, 부지런을 떨어 미리 글을 썼다면 머릿속의 사유로만 쓴 글이 되었을 것이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몇 주 지체되면서 나는 이 글의 주제로 뽑아놓은 ‘예술하기(Art-ing)’라는 개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