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26.03.09.
그 마음이 노동이다
인공지능 시대, 일을 대하는 마음
‘라떼는 말야’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나 때는 말야. 녹취 풀어주는 프로그램, 그런 게 어디 있어. 일일이 다 듣고 타자 쳐서 말을 받아적는 거야. 한 시간짜리 인터뷰를 반나절에 걸쳐 풀고 그랬어. 요즘은 아주 편해졌지.”그렇다. 이 말 하는 순간 ‘꼰대 인증’이다. 입 밖으로 뱉지 않는다. 입을 다물 수 있는 건 카세트만 한 녹음기를 들고 다니던 선배들이 떠오른 덕분이다. 그들에 비한다면 나야말로 편해졌다. 더구나 ‘나 때는’이라 부를 것도 없다. 나 또한 AI 음성 인식 서비스(클로바노트 같은 것)가 생긴 후 편히(?) 녹취를 푸는 요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