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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듯 닮은 두 세계는 춤이 되고, 말이 되고

모두의 예술교육④ 탈춤과 수어의 맞장구

천하제일탈공작소(이하 천탈)는 2020년부터 장애와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무장애 공연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무장애 공연을 만들 때는 장면이 완성될 즈음 수어 통역사, 문자 통역사, 음성해설가가 함께 후반 작업에 들어간다. 연습실에서는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느라 미처 보지 못했는데, 공연장에 들어서자 창작진 모두의 언어와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협업의 순간이 펼쳐졌다.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고 있음이 느껴졌다. 천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러한 감각을 이어가며, 과거 탈춤 속 장애 캐릭터의 의미와 사회적 인식을 함께 탐구했고, 이를 오늘의 감수성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다양성의 세계로 초대하는
‘게임의 규칙’

장애에 관한 생각을 바꾸는 놀이

매년 4월 20일은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장애인의 날’이다. 또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 법정 의무 교육으로 지정되어 학교와 직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장애에 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지만, 일회성 캠페인이나 숙제처럼 느껴지는 점이 아쉽다. 지속적으로 일상에서 재미있게 경험할 수는 없을까. 놀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마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용 보드게임을 소개한다.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해주어 더욱 오래 기억하게 하는 장애 인식 개선 게임을 통해 장애를 깊이 이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