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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개념의 세계가 끝없이 부딪히는 그곳에서

민병은 지혜로운 봄 대표

문화예술교육은 여러 조건과 감각, 기대와 경험이 겹치며 형성된다. 어떤 움직임은 분명하고 어떤 흐름은 말해지지 않은 채 지나간다. 보는 사람마다 장면이 다르고 어떤 의미는 문서에 남지 않으며 어떤 변화는 경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하나의 관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 상황과 현상 앞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이러한 움직임들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감각이다. 민병은 지혜로운 봄 대표가 그간 포착해 온 장면과 생각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에서 비평이 놓일 수 있는 위치와 역할’을 살펴본다. 현장, 관계의 시간이 남긴 깊은 흔적 Q. 그동안 어떤 활동을 이어오셨는지, 그리고

더 작게, 더 가까이,
삶의 방향을 고민하기

삶에서 배우는 문화예술교육

‘작게 작게 더 작게. 가까이 더 가까이’ 요즘 문화의집의 방향을 이야기하면서 많이 쓰는 표현이다. ‘더 가까이 일상적 삶의 장소에서’라는 주제를 보고 또 보며, 이 표현이 먼저 떠올랐다. ‘작게 작게 더 작게’는 그동안 ‘공동체’라는 덩어리로만 바라보던 지역주민을 이제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한 명 한 명의 개인으로 들여다보고 만나자는 의미다. 공동체는 각자의 삶을 가진 개인이 모인 집합체인데, 공동체를 말하기 전에 그 속의 개인을 먼저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인지 그 안의 개별성, 다양성, 관계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다시 말하면 이제는 ‘공동체’라는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