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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살 수 없는 지구에는 사람도 살 수 없다

오늘부터 그린㊱ 멸종위기종의 친구 되기

독수리를 아시나요? ‘독수리’라는 새를 모르는 사람들은 없지만, 정확히 어떤 새인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 1970년대 후반 TV 만화영화 〈독수리 오형제〉를 통해 보거나 미국의 상징 새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사실 〈독수리 오형제〉는 일본 애니메이션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한국식 제목인데, 콘도르, 백조, 제비, 독수리, 부엉이 다섯 가지 야생조류로 분장한 주인공이 나오고 독수리는 한 명뿐이었으니 〈야생조류 5남매〉가 정확할 듯하다. 독수리는 수리목 수리과의 맹금류로 수리(vulture)의 일종이다. 국가유산청에서 1973년 천연기념물 제243-2호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었다. 세계적으로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 ‘준위협(NT, Near Threatened)’ 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구를 떠돌던 부표가 띄운 각성의 메시지

오늘부터 그린㉟ 생명 존중의 빛 만들기

지구를 여행하는 부표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전국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13.8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 이 중 54%는 폐어구와 부표로, 바다를 떠다니며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해 해수를 오염시키고 해양 생물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준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국민공감 문화예술교육 행사의 일환으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제안받았을 때 ‘폐부표’가 떠올랐다. 내가 부표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2010년, 캐나다 서부 해안가에서 우연히 ‘조개표’라는 글자가 적힌 부표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낯선 곳에서 한글을 발견한 반가움도 잠시, 광활한 바다를 홀로 떠돌다 밀려온 그 부표는 마치 나와 같은 여행자로 느껴졌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