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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적 대화를 잇는 비평적 태도

고영직 문학평론가

“다시 말해 문화예술교육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물음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2012년, 고영직 문학평론가는 첫 현장 비평에서 이렇게 썼다. 그로부터 13년이 흐른 지금까지 그는 꾸준히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만나며, 문화예술교육의 본질과 방향에 관한 물음을 멈추지 않았다. 단순히 현장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 잇는 행위로서, 비평을 통해 어떻게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활동해 온 고영직 문학평론가. 지금 여기, 문화예술교육에서 비평은 어떻게 존재하는지, 그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그를 만났다. Q. 비평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요즘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관심사가 궁금하다. A. 최근에

좋은 문학은 ‘삶-생명’을 옹호한다

인문과 교육

다음 열거하는 작가/비평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블레이크, 디킨스, 매슈 아놀드, 리비스, 프란츠 파농, 리처드 라이트 그리고 이시무레 미치코……. 당신이 문학에 눈썰미 있는 독자라면 창작과 비평을 해온 작가들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수의 영어권 작가를 비롯해 불어권(프란츠 파농)과 일어권(이시무레 미치코)을 아우르는 위 작가들을 어떤 하나의 공통의 특질로 묶어낸다는 것은 여의치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영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인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은 위의 목록이란 자신의 삶과 문학을 통해 온몸으로 ‘삶-생명’을 옹호해 온 작가들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1991년 우리 사회에 이른바 녹색 담론을 처음 제창하며 28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