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디어
2019.01.14.
디어
기꺼이, 두려움 없이, 나답게 살기
인문과 교육
『단단한 삶』(야스토미 아유무, 유유, 2018) 『길 잃기 안내서』(리베카 솔닛, 반비, 2018) 새해가 되었다고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버릇을 버렸다. 작심삼일로 끝난 적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다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거창하고 거룩한 다짐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채찍질하곤 한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겐 엄격한 사람이 되자고 생각한다. 더 이상 부끄럽게 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자립이란 의존하는 것이다 동양 고전 『채근담』에 나오는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