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소식을 전합니다

신나는 두드림 & 뮤직 퍼포먼스

신나는 두드림 & 뮤직 퍼포먼스 포항 해병대 1사단 “2006 멧돼지 전사 송년행사” 를 달군 군장병들의 ” 뮤직 퍼포먼스” 현장을 소개한다. 서로 소통하는 흥겨운 시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병대 1사단의 송년 행사가 올해는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사병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2006 멧돼지 전사 송년 행사’에 군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결과를 함께 선보인 것이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공연이 무르익어 갈 즈음 시작된 뮤직퍼포먼스는 그 입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거대한 크기의 처음 보는 악기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관심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 그동안 뮤직퍼포먼스팀이

특집 1 : 놀면서 배우는 수상한 교실을 만든다

특집 1 : 놀면서 배우는 수상한 교실을 만든다 신나는 학교를 만드는 학교문화예술교육은 얼만큼 아이들의 일상에 다가갔을까? 교사가 궁금해하는 예술강사들의 수업과 좀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예술강사들의 고민과 활동을 알아본다. 박람회의 둘째 날에 진행된 학교문화예술교육 관련 프로그램에는 학교 교사를 비롯한 일선 예술강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현장학습을 체험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우선 ‘문화예술교육론 논의의 해석학적 지평’이란 주제로 열린 문화예술교육론 포럼은 문화예술교육론 정립을 위한 연구의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토론장이었다. 3명의 발제자가 주제를 발표하고 논평 및 토론시간으로 진행된 이날

특집2 :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펼친다

특집2 :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펼친다 지원법에 근거, 이제 전국의 문화기반 시설에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박람회에서 만난 단체와 전문인력의 첫 만남을 전한다. 박람회에서 만난 단체와 전문인력 교육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된 채용면접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각 문화예술기관의 단체장과 일대일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문인력 면접을 위해 교육박람회를 찾은 환기 미술관의 박미정 관장은 “채용면접 과정이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며 면접 방식에 만족을 표했다. 많은 전문인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미술관에 필요한 인재를 정확하게 빨리 찾을 수 있었다고. 또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있어

특집 3 : 처음부터 끝까지 지역을 생각한다

특집 3 : 처음부터 끝까지 지역을 생각한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이 향상된 성과와 더불어 교육의 질을 비롯 다양한 협력을 끌어내는 일 등 담당자들의 고민은 끝이 없다 박람회에서 만난 사회문화예술교육 주체들의 고민과 희망. 둘째 날 진행된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프로그램’ 대회는 ‘지역문화예술교육 보물찾기’를 주제로 올 시범사업 중 각 지역별 교육프로그램의 내용 평가와 타 지역 교육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60개의 지역별 주관단체가 참석해 단체별로 각 10분 간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지역특성 분석 및 반영도, 교육프로그램의 질적

미래를 위한 키워드, 창의력을 말하다

미래를 위한 키워드, 창의력을 말하다 마이클 윔머와 앤 뱀포드에게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이상향과 양질의 예술교육 평가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지난 11월 28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인 마이클 윔머와 앤 뱀포드가 각각 “창의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과 ” 효율적 효과적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과제” 라는 주제로 2006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에듀컬트 설립멤버 겸 원장인 마일클 윔머(오스트리아 전 문화진흥원장, 유럽연합 문화정책 전문가)와 영국 윔블던예술학교 미디어 센터 소장인 앤 뱀포드(전 호주 시드니대학교 예술교육센터 교수)그들이 말하는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이상향과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평가법에는 어떤 것이

시시한 것들의 아름다움” 으로 돌아본 소중한 일상

시시한 것들의 아름다움” 으로 돌아본 소중한 일상 아이들의 시시한 일상이 특별해 지는 미술시간, 비결은 “관심” 이다 말도 안되는 상상이 칭찬받고 흔한 집앞 화단이 상을 받는 민지애 선생님의 시시해서 특별한 일상 들여다 보기. 여드름을 짜주는 식물, 등에 나무가 열리는 사슴, 모든 과일이 다 열리는 화초,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식물, 이야기를 들어주는 화초 등 학생들은 자신의 욕구와 소망을 식물에 담아 표현하고 있었다. 섣불리 말하자면 이러한 식물이 현 세상에 있을 리 없겠지만 식물을 생각해 내고 이름을 지어주고 스케치함으로써 학생들은 그 식물이 실제로 있는

지역 문화예술교육을 잇는 새로운 네트워크의 시작

지역 문화예술교육을 잇는 새로운 네트워크의 시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단계적 지정 및 운영 지원확대를 위해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2006년 지역센터 시범사업 추진계획’은 대도시 유형과 중소도시 유형, 농산어촌 유형별로 각각 2곳 씩 총 6곳의 추진단체를 지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도시 유형은 인천 연수구 문화원과 광주 북구 문화의 집이, 중소도시 유형은 강원도 강릉 문화원과 충북 청주 흥덕 문화의 집(청주 민예총 공동)이, 농산어촌 유형에는 경남 거창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와 전남 담양 예술인창작마을 놀이패 ‘신명’이 각각 추진단체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행될 이번 시범사업은

기획연재 사회문화예술교육 6 ‘ 문화예술교육으로 닫힌 교문을 활짝 열어라!’

기획연재 사회문화예술교육 6 ‘ 문화예술교육으로 닫힌 교문을 활짝 열어라!’ 교육인적자원부와 지역교육청,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폐교를 활용중인 단체를 만나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써 폐교의 재탄생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지역전체를 뒤흔드는 학교의 폐지 폐교는 학생수의 감소, 학교 통폐합 등의 사유로 폐지된 공립학교다. 폐교로 지정된 대부분의 학교는 재산적 측면에서 이분법적 성격을 띤다. 해방 이후 정부는 교육공간의 절대적 부족에 따라 많은 학교 부지를 지역주민이나 유지들의 사유재산으로 희사받았다. 이렇게 확보된 부지 위에 학교 건물을 건축하고 학교로 설립한 것이다. 즉, 현재 폐교의 부지는 주민들의 소유이며 학교 시설은 지방교육청의 소유이다. 1980년대

갇힌 음악 풀어놓으니 음악도 아이들도 ‘우리들은 자란다~’

갇힌 음악 풀어놓으니 음악도 아이들도 ‘우리들은 자란다~’ 올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가평 유스 빅밴드를 만났다 학교 지역연계 시범사업으로 음악과 만난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의 하모니. ””빠라밤빠라바 빠라밤빠라바’ 가을 하늘 드높은 학교길. 멀리서 들려오는 연주 소리에 기분까지 상쾌하다.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가평고등학교 분수대 앞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낯선 이들의 관람이 신경 쓰였는지 귀까지 빨갛게 상기된 아이도 있고 쑥스러운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친구들과 눈웃음을 주고받기도 한다. 정면에 카메라를 들이대자 금세 얼굴을 가리기 바쁘다. 잠시 쉬는 시간을 틈타 아이들에게 다가서자 “사진 왜

어린이들이 말하는 마술 커리큘럼

어린이들이 말하는 마술 커리큘럼 미국 스미스소니언 어린이예술교육연구소 대표 셰퍼스 박사를 만나 문화예술교육 방법론으써의 물체중심 학습에 대해 들어보았다. 현재 문화예술 분야에 몸담고 있는 성인이라면, 1989년에 보았던 한 TV 광고를 기억할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했던 한 교육 단체의 광고는 박물관에 찾아간 한 어린이와의 대화를 위해 선생님이 무릎까지 꿇으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춘 장면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이는 그 회사의 광고대행을 맡긴 광고대행사 직원이 ‘어린이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봐야 어린이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철학을 담은 ‘키를 낮춘 선생님’이란 실화를 전해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재외동포 문화예술교육을 생각한다

재외동포 문화예술교육을 생각한다 떨어져 산 세월만큼 다양한 모습을 지닌 젊은 고려인들, 이들이 생각하는 한국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새로운 교류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이번 출장이 딱 그랬다. 출장 목적은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문화예술교육 지원방안’에 대한 것이었고, 그중에서도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지역의 고려인들을 돕기 위해 이 지역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당연하게도 현지에서 다양한 형편의 고려인을 만나는 것이 중요했고, 또 실제로 고려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 수요와 희망 형태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레나, 키르기스스탄의 아쎌,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일리아는 이번 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특집1] 예술강사들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일들

[특집1] 예술강사들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일들 예술강사들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으로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교육진흥원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홀로 파견된 예술강사를 지원하는 현장방문 평가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각 예술분야의 전문인력을 학교에 파견해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예술 전문인력의 사회적 활용을 실현한다는 취지이다. 현재 전국 2,4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며 문화예술교육 전체 예산 150억 원 중 10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학교에 파견되는 예술강사들은 서류와 면접심사, 기본연수의 절차를 거쳐 활동하게 된다.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더 그

[특집2] 예술강사 그게 뭔데요? 학교 오면 다 선생님 이예요

[특집2] 예술강사 그게 뭔데요? 학교 오면 다 선생님 이예요 일주일에 단 한 시간이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 아이들의 눈으로 본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일주일에 하루, 고작 1시간. 그것도 단 40분만 뵙는 우리 창재(창의적 재량활동) 선생님. 영화과목을 가르치시는 유지선 선생님을 만나고 화요일이 기다려진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만 좋아라했건만 이제는 어떻게 찍고 어떻게 편집했는지에 더 많이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니까. 영화를 전공하셨다지만 그 동안 궁금했던 점을 콕콕 집어 알려주시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내가 봐도 내 안에 매니아적 기질이 꿈틀대는 것 같다. 오늘은

[특집3]예술강사들에게 듣는 문화예술교육 현장 이야기

[특집3]예술강사들에게 듣는 문화예술교육 현장 이야기 웃고 울며 온몸으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만난 예술강사들의 이야기. 나이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다. 전공도 달라 예술강사로서 아이들을 접하는 공간과 테마 또한 다르다. 하지만 문화예술교육이라는 공통분모는 늘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서로를 끈끈하게 엮어주고 있다. 물론 예술강사로서 교육현장에 나선 계기 또한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예술강사 모집공고를 보고 응시했고 또 어떤 이는 대학 지도교수의 권유로 응시했다. 물론 특별한 경우도 있다. 무용 예술강사로 2년째 활동하고 있는 박진 씨는 IMF사태로 가정이 붕괴되는 아픔을 겪은 후, 생계를 위해 예술강사의 길로 들어섰다.

[기획연재 – 사회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을 가다 ⑤] 06 노인 연극교육 지원사업

[기획연재 – 사회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을 가다 ⑤] 06 노인 연극교육 지원사업 연극수업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발견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문화예술교육의 내일을 만나본다 “여러분~ 이 아름다운 연극을 왜 할까요?” 올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2006 노인복지관 연극교육 지원사업을 진행 중인 서초노인종합복지관은 처음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고민 아닌 고민을 해야 했다. 장지영 복지과장의 말을 빌자면 “결국 오디션을 봐서 수강생을 선발”해야 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20명의 수강생이 일주일에 하루 2시간의 수업을 듣는 연극수업에 무려 6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든 것이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실지 오디션을 보긴

[현장에 가다]“오페라? 우리에겐 즐거운 놀이~”부산 그랜드오페라단

[현장에 가다]“오페라? 우리에겐 즐거운 놀이~”부산 그랜드오페라단 공연을 물론 상시적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과 호흡하는 부산 그랜드 오페라단.   오페라, 지역주민과 소통하다 아이들 소리로 시끄러워야 할 초등학교 운동장이 조용하다. 그저 건물 한 켠에서 합창소리가 들릴 뿐이다. 자세히 들어보니 교과서에 제목을 올린 익숙한 동요가 아니라 쉽게 들을 수 없는 오페라 아리아곡이다. 교실에 들어서자 부산그랜드오페라단의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인 ‘오페라야 놀자’ 수업이 한창이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70여명의 아이들이 음악실에 옹기종기 모여 하나같이 악보를 펼쳐들고는 화음을 맞추고 있다. 누구 하나 딴 짓 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