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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자화상 만들기

서로 다른 매체가 만나고,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이면 어떤 효과를 줄까요? ‘풀로 붙이다’라는 뜻을 가진 콜라주(Collage)는 종이, 사진, 천과 같은 재료를 오려서 기존의 작업에 붙여서 전혀 맥락이 다른 이미지들의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기법입니다. 콜라주를 활용하면 구도나 채색효과, 입체감 등을 강조할 수도 있고 때로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모아 메시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청춘의 자화상, 성장의 불꽃 _강수미 미술평론가⑦

독일의 현대미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는 비단 모국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 그는 20세기에서 21세기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역사에서 회화의 진보 및 확장을 이끌어낸 장본인이자 살아있는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동시에 미술 시장에서 이전에 그와 비슷한 수준을 찾기 힘들 만큼 엄청나게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며, 그 자본제적 가치의 상승이 여하한 경우에도 멈추지 않으리라 예상되는 초대형 작가다. 그의 미술은 대규모 국제 비엔날레부터 명망 높은 미술관의 개인전까지, 130년 역사를 가진 쾰른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부터 작은 상업 화랑의 벽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다종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해서 지금

미술가의 자화상과 나르키소스_ 미술평론가 강수미②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는 당연한 일이지만 고흐의 그림들이 다수 소장돼 있다. 누구나 인정하다시피 현대 문화예술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인 고흐 자신의 초상화도 여러 점이다. 1885년 브라반트 시기 말엽부터 세상을 떠난 1890년까지 약 5년간 집중적으로 그린 삼십 점의 자화상들에서 고흐는 거의 일관되게 측면에서 비치는 자기 자신의 거울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는 때로 팔레트를 든 모습을 그렸고, 때로는 배경에 일본 판화를 그려 넣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화상은 텅 빈 배경 앞에서 뚫어질 듯이 어딘가를 응시하는 굳은 표정의 고흐 자신만 표상하고 있다. 그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