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디어
2018.10.29.
디어
소음에 리듬을 더하면
예술과 놀이
음악으로 노는 방법은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음악놀이터를 만든다면 어떤 소리와 악기들로 채워보고 싶은가요? 살면서 언젠가 한 번은 연주해본 기타, 누군가가 부르는 노래, 양손을 이용해 공간을 가득 채우는 피아노, 쿵쾅쿵쾅 드럼, 통통 퍼커션 등이 떠오르죠. 맞아요. 오래전부터 인류와 조화롭게 발전한 악기들이기에 친숙하고 듣기에도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생뚱맞게도 ‘생활 소음’을 갖고 음악놀이터를 채우는 사람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생활 소음’을 떠올리면 소음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조금은 꺼려집니다. 그리고 그 소리 역시 처음 들으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싫어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생활 소음에도 분명 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