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서식자로서, 서로 의존하며 질문하기
김성원 Play AT-생활기술과 놀이멋짓 연구소장
물이 부족할 것이고 지구 온난화가 생길 것이라 했던 지난날의 예측은 이미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와 놀랍도록 가속화되고 있다. 반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던 호주 산불, 40도를 웃도는 시베리아의 기온은 우리네 삶이 원인이자 결과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가 없다.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자원의 고갈에 더해 코로나19까지 곁으로 바짝 다가와 안전한 삶의 한계를 구체적으로 직면한다. 예술과 교육에 있던 예술교육자의 사유 범주도 생태계 내적 존재로서의 고민이 추가되고 있다. 피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떻게 믿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재난 이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면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