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주변부라고? 여기가 중심이다!
지역과 골목을 기록하는 잡지
서울공화국이라는 말이 있듯 대중매체에는 온통 서울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서울은 블랙홀처럼 사람과 문화 등 모든 자원을 집어삼키고 그 이외의 지역은 주변부가 된다. 하지만 서울이 아닌 곳에도 사람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지역 잡지들이 있다. 동네의 골목에, 옆집 이웃에, 오래된 건물에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며 지역 상생을 꿈꾸는 잡지들을 소개해본다. [전라도닷컴] 7월호 [월간토마토] 8월호 “혼자 말고 항꾸네 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전라도닷컴]의 이 구수한 매체 소개는 소박하지만 원대한 바람을 담고 있다. ‘항꾸네’는 ‘함께’라는 의미의 전라도 사투리다. 모든 지역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