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속담을 꿰뚫으면 세상이 보인다
이해한 속담들의 오해
‘이해는 오해의 시작’이란 말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그렇게 이해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속담입니다. 지어낸 이야기가 속담의 유래인 양 오해하고, 속담 속 단어를 잘못 알기도 하며, 외국 속담을 우리 속담인 줄 착각합니다. 또한 속담 하나로 우리 민족성까지 폄하합니다. 이번에는 잘못 이해한 우리 속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근거 없어도 그럴듯한 지금 비가 쏟아질까 아닐까를 두고 옛사람 둘이 소 내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생긴 말이 ‘소나기’의 사투리 ‘소내기’입니다. 이런 근거 없이 그럴듯한 어원을 민간어원설이라고 합니다. 사람이란 모르는 바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