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관계가 주는 다채로운 사물들
예술가의 감성템⑧ 노드 트리 하우스, 향수, 수집사물
리듬과 이야기가 뒤엉켜지는 어떤 지점에 노드(node)가 생겨납니다. 그 순간을 시각화하기 위해 디지털 장비를 장착하고 호기심으로 마음을 부풀려 내뻗는 발걸음으로 풍경을 채집하는 우리를 ‘노드 트리(NODE TREE)’라고 명명했습니다. 우리는 정강현, 이화영이면서 까레이와 들판이라고 불리는 것에 더 익숙합니다. 정강현은 부산광역시 대신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25살이 되던 해 작곡가가 되기 위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고 어두웠던 공간에서 끼니를 거르며 헤비메탈 음악과 함께 일상을 보낸 어떤 시절에 꾸던 꿈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드라마 <까레이스키>가 방영되었는데 강현이라는 이름과 찰떡이었는지 그때부터 까레이로 불렸고 지금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