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20.03.30.
나의 삶, 나의 꿈, 나의 이야기
마고의 이야기 공작소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언니 시간 좀 내봐. 내가 글 발표를 하는데 구경 올래?” “뭐? 네가 글을 썼다고? 설마…” 의심 반 축하 반 심정으로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작은 카페로 들어갔다. ‘치유적 글쓰기 발표회’라는 조그마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조금은 어설펐지만 중년의 여성 십여 명이 파티복을 입고 자신이 쓴 글을 발표하니 멋져 보였고 부러웠다. “언니도 글쓰기 모임에 들어올래?” 그렇게 시작된 내 인생의 2막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마음이 치유된다는 강사님 말이 믿기지 않았지만 호기심으로 참여했다. “정말 될까?” 책을 읽고 내 안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마음속에 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