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삶의 터전에서 배우다 전북 남원초등학교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이리로 가자!!” “아니아니, 여기 찍고, 여기로 가야 토끼 모양이 되지 않을까?” “오! 좋~아!!” 중앙 현관 앞에 4학년 아이들이 쪼그려 앉아 지도 위에 머리통을 맞대고 있다. 이번 시간의 미션은 학교 옆 마을 조산동을 ‘토끼 모양으로’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자, 그럼 출발! 얘들아, 차 조심해서 같이 걸어가는 것, 알지?” “네~~!!” 이은진 _ 칼럼니스트 201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