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디어
2022.08.29.
디어
문화, 예술, 함께의 가치를 경험하는 ‘다른 세계’
예술가의 책방⑥ 잠시서점
엘리베이터 없는 4층 서점 “어휴, 여기까지 누가 올라오나?” 안 그래도 사람들이 책 사러 안 오는데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까지 누가 책을 사러 오겠냐는 걱정스러운 물음이다. “어휴~ 그러게요~ 저도 신기해요!” 걱정에 감사하며 굳이(?) 힘겹게 4층까지 오신 손님을 맞이하는 것도 이젠 일상이 되었다. 1층도 아니고 2층도 아니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 4층에 서점이라니. 잠시서점도 처음엔 1층에 있었다. 서점에서 잠시 쉼을 얻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정하고, 공간을 꾸미고 책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13평 아담한 공간엔 참 많은 주민이 방문해 주셨었다. 하지만 1층에 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