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꿈다락토요문화학교
2013.08.06.
우리 안에 내재된 소통에 대한 갈망, 대중문화로 생각해보기김연수 문화평론가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과 문화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디지털 문화에서 자라나 모든 것이 익숙한 세대와, 아날로그 문화에서 디지털문화로 바뀐 것을 습득한 다른 세대 간에 태생적 차이가 생겨났지요. 대중문화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현상을 세대별로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주로 소비하는 콘텐츠도 각자 다릅니다. 이처럼 세대별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다른 세대 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하는 일, 바로 소통의 첫 걸음인데요. 김연수 문화평론가의 글로 함께 알아볼까요? 작년말, 문화계를 총정리하면서 여러 매체들이 문화평론가인 저에게 물었습니다. ‘다가올 2013년 대중문화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무엇이 될까?’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