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소식을 전합니다

문예회관 시리즈1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

문예회관 시리즈1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   1995년 예술의 전당, 1999년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역임했던 그는 2004년 성남아트센터의 사장이자 성남문화재단의 상임이사로 부임하게 되었다. 경기도 지역 내 문화적 격차를 실감한 이종덕 사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성남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사랑방 문화클럽’ 사업이 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2006년도에 ‘성남시 사랑방 문화클럽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1103개의 시민 문화예술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문화재단은

‘작은학교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캠프’

‘작은학교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캠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23일부터 3박 4일간 농어촌 산간지역 어린이 350여 명을 초청하여 용인 에버랜드에서 ‘작은학교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캠프’를 진행했다. ‘작은학교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캠프’는 교육진흥원과 삼성에버랜드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평소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 지역의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미술, 만화ㆍ애니메이션, 음악 등 전문 예술 강사의 지도하에 각자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에는 유네스코에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아트마일 벽화 프로젝트(The Art Mile Mural Project)’가 주요

청소년의 창의력 배양 (Nurturing Creativity in Young People)

청소년의 창의력 배양 (Nurturing Creativity in Young People) 한국은 지난 몇 년간 개인 및 국가의 창의성 증진 및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정책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왔다. 이제 그 문제점을 보완하고 효과를 배가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요청되고 있다. 이에 참고가 될 만한 외국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영국의 미래정책 보고서는 청소년의 창의력 배양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으려 하기보다 지금까지 시행되어왔던 다양한 개별 프로그램들이 실질적으로 청소년의 창의력을 배양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입장에서 기존 프로그램들을 연계하고

「군 문화예술교육」 연극수업을 마치고

「군 문화예술교육」 연극수업을 마치고 강사 분들과 함께 병사들을 지도하고 도와줘야 할 정훈공보장교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연극부원 모집 공고에 대한 장병들의 반응은 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주말로 편성된 교육시간에도 불구하고 자기 시간을 쪼개려는 지원자들이 몰렸다. 연극경험이 전혀 없는 병사들이 대부분이고, 그 중에는 부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을 고쳐보겠다고 지원한 병사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눈빛만은 기대하는 마음과 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빛났다. 이거 뭔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어렴풋한 희망이 생긴 것은 그때부터였다.   그리고 드디어

육군, 문화예술교육을 만나다

육군, 문화예술교육을 만나다 군은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단체성을 경험하는 곳으로, 가정과 학교에서는 표출되지 않았던 다양한 개인적 특성이 나타나고 또래 동료들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이라는 세계를 통해 장병들이 군복무 간 자신을 계발함은 물론, 긍정적인 자아상을 바탕으로 튼튼한 부대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실제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나 병영 현장에서 수 개월간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병사들과 함께해 온 문화예술인들이 말하는 사업의 필요성은 의외로 단순하다. 20사단과 함께 사업을 진행해 온 밀머리미술학교 박찬국 대표의 말을

군 문화예술교육 ”지금 이 순간도 연극이 될 수 있다”

군 문화예술교육 ”지금 이 순간도 연극이 될 수 있다” 육군 26사단의 125대대와 228대대는 지속적으로 병사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병영문화를 부대에 정착시키려는 운영 목표가 명확하게 수립되어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두 부대의 지속적인 동아리 활동을 한 장병들은 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기대와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사병은 무대디자인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으며, 동생은 미용업계에서 활동하는데 이후에 특수분장을 배워서 동생과 같이 공연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병사도 있었다. 대부분의 사병들은 연극공연을 단 한

도표로 보는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도표로 보는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의 협력 사업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개년 동안 전국 15개 시ㆍ도 60여 지역에서 문화예술단체들의 노력과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학교와 지역 예술인의 참여를 통하여 민관 협력의 거버넌스 사업으로 정착되어 지역 환경에 밀착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발전되었다. 이 사업은 다음과 같은 추진체계로 전개되었다.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추진체계(2005-2007)   교사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이 인지적, 정의적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예술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다음과 같은 응답을 보여주었다.   문화예술교육 수업을 받은 후,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맺은 결실, 그리고 가야할 길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맺은 결실, 그리고 가야할 길 2005년부터 3년간 학교와 연계하여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을 성실하게 실시해 온 전국 60여 개 지역 문화예술 단체(기관)의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가 이루어 낸 성과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 단체를 제외하고는 기존에 해 본적이 없을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주관하면서 애초 사업 목적으로 하였던 학교의 지역사회연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모델 개발 및 확산은 물론, 학교와 문화예술기관?단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 예술가와 교사 교육과 연수, 지역별 특성 있는 교육프로그램 발굴?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보여 주었다. 그 외 앞에서

과천문화원, 한뫼과천국악예술단 공동주관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과천문화원, 한뫼과천국악예술단 공동주관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2005년 처음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 연구진들과 눈만 마주치면 수시로 벌인 갑론을박의 열띤 토론들, 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여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까에 대한 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들. 돌이켜보면 지역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향토사 자료를 뒤적이며 며칠밤을 꼬박 세우곤 했던 당시의 참여 연구진들의 땀과 노력들이 지금의 과천시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문화예술교육 4차 포럼 개최

  문화예술교육의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던 <2007 문화예술교육 포럼>이 지난 1월 30일 4차 포럼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5년 여 동안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은 정부정책 차원에서, 그리고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왔다. 또한 현실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희망 등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많은 논의가 쌓여, 문화예술교육의 퇴적층을 함께 바라보고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예술교육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4차 포럼은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적 활성화 과정을 되짚어보고, 무엇이 핵심적인 성과이며 무엇이 한계이자 과제인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다음커뮤니케이션

    2008년 1월 21일부터 9박 10일 간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의 대학생 미디어 봉사단 ‘다미’의 ‘두빛’팀은 다음과 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마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고려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대되고 있는 반면, 현재의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재외동포 대상 문화교육은 한국어와 전통문화에 대한 기능 전수 교육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고려인 어린이들이 민족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펼쳐온 바 있다. 지난 가을, 음악인 예민씨와 함께

MBC 2008 신년특집 교육 3부작 다큐멘터리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15살 조나단의 꿈은 기타리스트. 그런데 기타리스트도 좋지만 학교에 갈 시간에 기타를 잡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 이유는 전환학년(transition year) 기간이기 때문. 아일랜드에서는 우리나라의 고1에 해당하는 중등학교 4학년생들이 이 기간을 거친다. 이때에는 시험도 없고 그렇기에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20년 전만 해도 낙농을 주업으로 했던 아일랜드가 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의 힘. 유럽에서는 드물게 입시학원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아일랜드에서 1년이나 공부에서 떠나 있어도 되는 걸까?

삼성어린이박물관 ‘문화예술교육의 협력과 비전’ 참관기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진행되었던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삼성어린이박물관이 ‘문화예술교육의 협력과 비전’이라는 주제의 결과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11월 28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삼성어린이박물관 김희종 부관장은 인사말에서 학교라는 문화예술의 볼모지로 여겨지기 쉬운 곳에 지역사회의 인프라가 결합하여 이루어낸 이번 성과에 의미를 두었다. 문화예술교육의 이론적인 측면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를 마련하여 3년 간의 진행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진흥원의 김주호 원장은 21세기의 문화예술이 교육과 만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대시키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매스미디어에서 멀티미디어로, 미(me)-미디어로 변화하고 있는 21세기에 문화예술교육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