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18.10.08.
워라밸 시대를 함께할 당신의 도서관
서초구립반포도서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길은 총총히 불을 밝힌다.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금세 빼곡하고 길게 늘어지는 퇴근행렬. 버스와 지하철에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퇴근 후, 이미 늦어버린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면 고단한 몸에서 한숨이 저절로 새어 나온다. 얼마 남지 않은 하루의 끝자락. 무엇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또 무엇을 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시간이다. 지난 7월 1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적용하기 시작해서 그 이하 규모의 사업장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시행 초기, 생산성과 노동환경 사이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는 형국이지만 ‘저녁이 있는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