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변방 아닌 삶의 중심에서
뉴스를 길어 올린다
주민이 만드는 커뮤니티 아트, 풀뿌리 신문
한 달 전에 대구에서 열린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태안신문 신문웅 국장의 말이 아직도 뇌리에 남는다. 그는 분연하게 말했다. “제가 신문사 하면서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해왔지만,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모든 곁다리 사업 다 접고 저널리즘에 더 천착하자, 콘텐츠로 승부를 걸자는 생각이 더 확연하게 들더군요. 1인 미디어 유튜브 등 뉴미디어가 창궐하고 지역이 소멸하는 것처럼 종이신문 또한 곧 없어질 거란 이야기가 이제 아무렇지 않게 나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역에서 종이신문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