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19.06.24.
아이를 공부하고 놀이를 확장하여 예술작품으로
극단민들레 영유아극 제작기
영유아극(Baby Drama)은 주로 36개월 미만 아기들이 보는 연극을 말하며, 국제적으로는 스몰사이즈(Small Size)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내가 처음으로 영유아극을 접한 것은 2006년 아비뇽에서였다. 당시 이란 작품으로 아비뇽 축제에 참가했는데, 우리 공연장 바로 옆에 있는 극장에 아침마다 유모차가 길게 늘어서는 것이었다. 하루는 궁금해서 유모차를 따라 들어갔더니, 아기들이 기저귀를 차고 젖꼭지를 물고 연극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뭐지?” 다음 해 한국 아시테지 이사장 자격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했을 때, 정식으로 스몰사이즈 부스를 찾아 영유아극을 접하게 되었다. <잼잼> 의욕적인 도전, 가능성의 발견 이후 영유아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