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삶의 방식을 새롭게 만드는 도시재생
공유와 순환
요즘 도시재생과 관련한 일로 여러 지역에 자문을 다니고 있는데, 대부분 오래된 산업시설을 문화복합시설로 만들기를 원하거나, 해외 사례를 보고 온 행정가들이 자신들의 지역에 그 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보고 듣게 된다. 이러한 사례는 오래된 지역에 순간적인 신선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과연 지역의 정체성에 기반하고 보존을 염두에 둔 계획인지 확인하고 또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삶’을 중심으로 지역성을 보존하며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는 두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가소메타 B동 기숙사 가소메타 연결브릿지 사회기반시설에서 생활기반시설로 – 오스트리아 ‘가소메터 시티’ 18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