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19.06.24.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학교는 무대’
2019 해외전문가 연계 TAT Lab 국외연수 후속 연구모임 수업 실연
부산시 영도구 남도여중길 130. 6월 초순, 때 이른 더위와 강한 햇빛을 맞으며 걸어 올라갔더라면 진땀을 꽤나 흘렸으리라 싶을 만큼 무척 가파른 언덕배기에서 남도여자중학교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수업이 진행될 무용실 앞에서 낯선 방문객에게 “안녕하세요!” 하며 격의 없이 인사를 건네는 친구들을 만난 후 다시 마음이 산뜻해졌다. 1학년 디자인 수업에 참여하고자 서로 다른 반에서 모인 16명과 함께 할 오늘의 미술과 연극 융합 수업에 대한 기대도 더 커졌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수업실연 ‘공간의 예술화 – 모두의 학교, 모두의 예술’ 두 번째 수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