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소식을 전합니다

[사회문화교육]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

[사회문화교육]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 이광준|시민문화네트워크 기획실장 나도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고 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많은 일이 있다. 시설중심으로 이제껏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수용소와 다름없는 많은 곳이 있다. 노숙자 쉼터, 청소년 쉼터, 알콜중독자 센터, 노인 복지관, 병원, 보육원, 실업자 센터, 정신 병동 등등 기존의 ‘돌보기’ 중심의 복지 영역이 그렇고 손이 닿지 않은 잠재된 곳들이 그렇다. 이제는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시설이나 재원으로 보상하려는 성금내기식 후원이나 지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는. ‘살아있다는

[사회문화교육] 미술의 힘 행복한 치유

[사회문화교육] 미술의 힘 행복한 치유 오희정|미술치료사 우리에게 ‘미술시간’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가? 하얀 도화지에 크레파스 툭, 부러질까 조심조심 그렸던 ‘20년 후의 나의 모습’에서부터 먹물이 옷에 튈까 신문지에 구멍 뚫어 걸치고는 폼(?)잡고 붓글씨 쓰던 것까지. 학창시절의 미술시간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미술기법과 재료를 통해 우리의 창의적 감성과 표현력을 증진시켰다. 지금도 우리에게 미술시간의 기억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아마도 이러한 경험적 바탕이 사람의 일생에 필요한 사회문화교육의 명분을 만들어 주었을런지도 모른다. 학교를 졸업한지도 까마득하다는 백발의 어르신도, ‘학교밖학교’를 선택한 탈학교 청소년에게도

청소년과 다문화체험

청소년과 다문화체험 전성민|미지센터 소장<!– | nanaoya@hanmail.net–> 사회변화와 청소년의 다문화 체험 교통ㆍ통신기술의 발달과 경제적ㆍ사회적ㆍ정치적 변화에 따른 인구이동 그리고 경제의 세계화는 문화와 문화 간의 상호작용을 보다 급격하고 복잡하게 증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대를 사는 사회구성원들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의 개발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문화 간 상호작용의 증대는 상생을 위한 ‘평화의 문화’ 창출과 ‘좋고’, ‘나쁨’ 보다는 ‘옳고’, ‘그름’에 기초하는 상대주의적인 측면에서의 윤리적 잣대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인식의 증진을 필요로 하고 있다. 문화는 학습되고, 전이될 수 있으며, 역동적이고, 선택된다.

지금 여기, 미디어교육이 있다: SIYFF 미디어교육 포럼

지금 여기, 미디어교육이 있다: SIYFF 미디어교육 포럼 박지은(이우고등학교 교사) |rienic@hanmail.net 지난 16일부터 19일에 걸쳐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 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 극장에서는 사단법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 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가 열렸다. SIYFF은 크게 국내 경쟁 부문, 해외 초청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부대 행사인 《미디어교육 포럼》은 해를 거듭하면서 영화제의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간 청소년 영상문화, 청소년 미디어센터의 전망, 영상미디어 교육의 현황, 유형별 분석 및 활성화 방안 등 청소년과 영상ㆍ미디어교육에 대한 여러 주제를 다루어 온 미디어교육 포럼 <미디어교육 Focus In>은 9월

빛고을 광주를 빛내는 사람들

빛고을 광주를 빛내는 사람들 강선희|기획운영팀|nanaoya@hanmail.net 문화예술도시 광주를 찾아가다 옛말에 말은 키워서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키워서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 서울에 가면 그만큼 견문도 넓어지고 출세할 기회도 많다는 뜻이다. 이 속담을 충실하게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현재 우리나라 정책의 대부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명절 때가 되면 “시골 내려가?”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한다. 어느 지역이건 관계없이 서울이 아닌 곳은 ‘시골’로 분류되는 것이다. 지방출신인 필자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어느 정도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지라 딱히 반문할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서울과 지방의 격차란 것은

삶의 폭발하는 에너지가 교감하는 무대,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삶의 폭발하는 에너지가 교감하는 무대,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이선옥|기획운영팀장|dal0310@naver.com 나는 지난 여름 내가 한 일을 기억하는가? 에딘버러를 다녀온 지 불과 한달 반 남짓 지났으니 또렷이 기억해야 하건만 시간의 체감 흐름이 유럽보다 몇 배는 빠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의 리듬 속에 살다보니 벌써 몇 달 전 기억처럼 아련하기만 하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벌써부터 내년의 축제를 꿈꾸고 기대하게 된다. 나에게 “프린지(Fringe, 사전적으로 가장자리, 주변부 의미)”는 개인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1998년 젊은 예술인들과 뜻 맞는 예비 문화기획자들이 의기투합하여

문화예술교육은 사회적 변화를 꿈꾼다

문화예술교육은 사회적 변화를 꿈꾼다 퍼포먼스 반지하의 ‘몸으로 이해하고 놀이로 표현하는 미술’ 김경미|기획운영팀|arte0081@hanmail.net 지난 8월 진행된 제3차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공모에서 우수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퍼포먼스 반지하의 ‘몸으로 이해하고 놀이로 표현하는 미술’은 ‘신체성을 중심으로 개인의 정체성을 발현하고, 삶의 환경적인 조건들을 고려하여 구성된 대안적 미술표현프로그램’이다. 그리기, 만들기, 입체 구성, 공간 놀이 등 다양하고 순차적인 구성과 여기에 지역 사회에 대한 자료들을 활용한 점이 돋보였던 이 사례는 심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게 삶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과 지역문화운동적 접근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업 활동의 흐름은 크게 관찰,

점이 모여 선이 되듯 그렇게 나아가보자

점이 모여 선이 되듯 그렇게 나아가보자 김경미|기획운영팀|arte0081@hanmail.net 현재 서울시 대안교육센터와 연결된 대안교육 현장은 모두 열 곳으로 14세-19세까지의 청소년들이 다니고 있다. 각 대안교육 현장의 이념과 특성은 다양하나 공통적으로 공교육 형태의 교육을 받지 않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차 문화예술교육 공모 우수 사례 중 하나인 ‘학교 중도 탈락 청소년과 함께한 점점 프로젝트’는 서울시 대안교육센터에서 2003년부터 시작하여 2년여 간 이어져 온 수업으로 현재 3차까지 진행되었다. 미술 치료사인 오희정 선생님은 서울 대안교육 현장 내의 탈학교 청소년에게 집단 미술 치료를 통해 자아 존중을

노인대학 개설 등 경로효친교육으로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학교 건설

노인대학 개설 등 경로효친교육으로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학교 건설 심상범|영광군남중학교장 웹진 땡땡의 기획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2’에서는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하면서 배움의 장이 넓어지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풍부해지는 모습을 발견해봅니다. 지난 호에서는 학교와 문화기반 시설의 연계, 국립민속박물관의 사례와 건축가 유석연의 스쿨파크 구상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이어서 두가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먼저 살펴 볼 영광 군남중학교의 사례는 조부모 슬하에서 성장하고 있는 학생 비율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학교 내 노인 대학 등을 개설해 노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사례입니다.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관객개발을 위한 예술교육과 그 효과

관객개발을 위한 예술교육과 그 효과 이용관|부천문화재단 전문위원 정리 |권수연|기획 운영팀<!– | nanaoya@hanmail.net–> 취약한 관객 층과 비전문적인 공연장 운영 국민들의 연간 문화행사 관람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공연장의 관객기반도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 프로그램의 부족, 계획성, 전문성이 없는 공연장 운영과 재정상의 문제, 마케팅 방식 또한 시장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관객들의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불특정 다수 대상으로 전단이나 포스터, 언론홍보 정도에 의존하는 일회성 홍보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단순 정보의 나열에 그치는데다 공연 프로그램

지역의 공공생산과 문화예술 교육

지역의 공공생산과 문화예술 교육 박찬국|공공미술, 밀머리미술학교 웹진 땡땡의 기획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2’에서는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하면서 배움의 장이 넓어지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풍부해지는 모습을 발견해봅니다. 지난 호에서는 학교와 문화기반 시설의 연계, 국립민속박물관의 사례와 건축가 유석연의 스쿨파크 구상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이어서 두가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먼저 살펴 볼 영광 군남중학교의 사례는 조부모 슬하에서 성장하고 있는 학생 비율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학교 내 노인 대학 등을 개설해 노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사례입니다.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학교’ 공간을 친숙하게 접근하면서

국립현대미술관 초등교사 미술연수

국립현대미술관 초등교사 미술연수 송정아|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7월 28일,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여름장마가 끝난 다음날, 맑고 건조한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하는 첫날이다. 오랜만에 맑고 투명한 날씨라 반갑지만 좀 덥군, 대공원역에 도착하자마자 얼음물 한 통을 사들고 현대미술관으로 향한다. 오전 아홉시 반에 수업이 시작하는데, 아이쿠야, 조금 늦었네. 소강당이 어디더라. 7월 26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10일간 진행될 <초등교원 미술연수>를 시작했다. 웹진 ‘땡땡’은 그 중 한 꼭지인 ‘미술관과 연계하는 미술지도 방안 모색’ 강연을 참관하기로 했다. 미술교육/ 미술관/ 미술관 교육/ 학교연계, 어떤 방안이 모색될까? 소강당에 도착하니 마흔 명의

문화와 문화교육에 대해 묻는다: 청주여자교도소, 성미산학교, 문화예술교육

문화와 문화교육에 대해 묻는다: 청주여자교도소, 성미산학교, 문화예술교육 전효관|기획운영단장, 시민문화네트워크 대표<!– | nanaoya@hanmail.net–> 교도소와 문화의 집 7월 16일 청주에 간다. 좀 특별한 느낌이 있는 이유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문화의 집> 시설을 하는데 한번 와보면 좋겠다는 제안 때문이었다. 일행들이 늦게 도착한다는 연락 때문에 한참을 교도소의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10년 넘게 이곳 저곳의 교도소에 근무한 적이있는 직원은 특수한 어려움에 대해 내게 누누이 강조한다. 그 이야기에 내가 긍정하는 것인지 부정하는 것인지 나 자신도 의사표시와 표정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일행들이 도착하고 난 후 문화의 집

미술평론가 박신의 선생님

미술평론가 박신의 선생님 신정수|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전효관: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계신데 하시는 일 중에서 가장 애착을 갖는 이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기억하기로는 작년에 문예진흥원 심사 이후에 약간의 ‘시비’가 있었고, 비판적 리얼리즘 계열로 분류했던 것에 대해 나는 ‘다모 폐인’이다 이런 식으로 쓰신 글을 읽은 적이 있지요. 선생님 개인을 정의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요. 박신의: 어제 일민미술관에서 열리는 벨기에 현대만화전을 위해 내한한 벨기에 만화작가들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이 제 명함만 보고는 어떻게 만화 자리에 있는지 의아해 하면서 저보고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었어요. 일단

“우리는 친구다” 극단 학전

“우리는 친구다” 극단 학전 김지연|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기획팀장<!– | nanaoya@hanmail.net–> <지하철 1호선> 등의 작품으로 연출가로서 활동해 온 김민기와 극단 학전은 오랫동안 어린이극 시리즈를 준비해 오고 있다. 올해 안으로 유럽 아동극을 중심으로 몇 편을 무대화하고 내년에는 학전 블루 소극장을 아동극 전용극장으로 개조하고 아동극 신작들을 무대에 올릴 계획을 갖고 있는 극단 학전. 어린이의 눈높이에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하는 아동극은 아이들에게 ‘공연’을 통해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의 공간이 될 것이다. ‘학전 어린이 무대’의 첫 작품으로 선보인 <우리는 친구다>를 웹진 땡땡은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의 김지연 팀장과 함께 관람하였다. 우리는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