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시야를 열다
2012.10.24.
시야를 열다
_명예교사 추천시리즈① 광고인 박웅현
광고는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광고에 쓰이는 글귀와 장면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삽입되는 것이 없다. 짧은 순간에 인간의 내면을 쥐었다 놓는 절실함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인간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감정의 급소를 강력하게 혹은 부드럽게 타격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군가의 가슴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닌데, 감성의 맥을 탁탁 짚어내는 힘. 그것이 무엇일까. 박웅현은 그것을 ‘인문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책’이 있었다고 말한다. 여기, 그의 시야를 여는데 큰 도움을 준 두 권의 책이 있다. 손철주의 『인생이 그림 같다』와 오주석의 『옛 그림읽기의 즐거움』.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