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꿈다락토요문화학교
2013.06.26.
철학자의 여행법
여행을 가려거든 연인 말고 친구와 가거라 미셸 옹프레 저 | 강현주 역 세상의 모든 길들 | 2013.03.15 미셸 옹프레가 쓴 의 원제는 ‘theorie of voyage’, 그러니까 ‘여행의 이론’쯤 되겠다. 여행기니 가이드북이니 하는 말은 들어봤어도 ‘이론’은 처음이다. 백번 양보해 알랭 드 보통이 쓴 ‘여행의 기술’까지는 인정하더라도 여행에 대해 무슨 ‘이론’이 필요하단 말인가. 목적지를 정하고, 일정을 예약하고, 짐을 꾸리고, 여행지를 방문하는 그 단순한 일에 무슨 이론적 고찰이 개입될 수 있나. 흠,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전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