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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사의 영감을 주는 감성템 세 가지

이벤트참여
Author
박은비
Date
2022-07-19 10:03
Views
621
예술적 영감을 토대로하여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특히 아이디어가 필요한 직업인데요
이제 막 초보 교육사로 근무를 시작하면서
예술적 영감을 얻었던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저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감성템 세 가지는
책, 산책, 그리고 사람입니다.

첫 번째 감성템, 책
새로운 예술적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마다 책을 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 속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도구가 되어
타인의 시선과 나의 시선이 하나 되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의 서적을 통해 알지 못했던 분야의 정보도 깨닫게 되어
프로그램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감성템, 산책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면
바삐 걸었을 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택가 담벼락의 아름다운 벽화와 기분 좋은 날씨,
보도블럭 사이에 피어 난 작은 풀 같은 자연을 통해서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며
더불어 자연과 환경을 바라보는 나의 환경감수성까지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감성템, 사람
사람을 감성'템'이라 부르기에 적합하진 않지만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내가 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 조카들 같은 어린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얻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예술적인 영감이 필요할 때
값비싼 물건과 체험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쉽게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세 가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