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합문화공간 창영당의 겨울나기> 소감 후기
예전에 아이스케키 만드는 공장이었던 창영당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마을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살아숨쉬는 문화예술의 산실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여서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이끌어 가는 누군가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농한기처럼 여겨지는 한겨울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니 박수를 보낸다.
내가 사는 춘천에도 문화재단에서 오래된 가옥을 장기임대하여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할 때면 나도 적극 참여하여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하지만 1월에는 이 공간도 휴지기의 시간을 갖고 있어 아쉽다. 창영당처럼 한겨울에도 문화예술이 꽃피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