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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성템 3가지

이벤트참여
Author
정혜윤
Date
2022-07-17 08:57
Views
239
* 크레파스
국1때 처음 만져본 크레용은 느낌이 싫었지만 그걸로 그린 그림은 매우 매력적이었죠. 그림을 잘 그려 보지 못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옆 친구의 그림을 베끼다 보니 똑같이 그린다는 친구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려 다르게 보일려고 겨울풍경의 바탕을 친구는 흰색으로 했지만 전 빨강색 바탕색을 칠해 버렸죠. 흰 눈이 오는 겨울이 붉은 겨울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마도 마음은 너무 즐거워 가슴이 엄청 뛰었나봅니다.

*산에가면
등산을 좋아하는데 전 바위산보다 나무가 많은 산을 좋아합니다. 더울때 등줄기를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은 엄마손길 같고, 지저귀는 새소리는 재잘되는 아이소리 같고,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소리는 아버지의 응원소리 같고, 힘든와중에 급하게 뛰는 심장소리는 님 사랑같고, 산꼭대기에서 맞는 풍경은 하느님의 사랑같습니다. 참 좋다. 모두가 사랑하리.

*일상
일상의 모든 소리들, 풍광들, 사람들에게서 얻는 감정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감성은 행복일까요? 반복되어지는 일상들이지만 이 모든것이 아름답고 늘 동행해야하는 나. 그리 나쁘지 않은. 모두가 감사함이죠. 오늘이 늘 감성템이죠. 전 제가 젤 큰 감성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