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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동네에 주파수를 맞춰라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미디어

영화 속 한물간 가수 ‘최곤’은 강원도 영월 지역 라디오 디제이(DJ)가 된다. 그저 그런 방송이 될 뻔했지만, 우연히 출연한 동네 다방에서 일하는 ‘김양’의 감동적인 사연에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한다. 이후 여러 주민의 이야기가 송출되면서 방송의 인기는 날로 높아진다. 영화에서 그린 것처럼 지역 라디오 방송에는 우리 이웃과 동네 이야기만이 가진 낭만이 있다. 지역 주민들이 출연은 물론,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동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역 이야기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살펴본다. 세대도 언어도 장애도 넘어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관악, 마포, 분당, 공주, 성서, 영주, 광주 등

진정한 영화의 미래는 이미 당도했다

예술로 읽는 미래③ 영화

최근 세계 영화업계의 화두는 스트리밍이다. 영화를 제작하면 가장 먼저 극장에서 상영하고, DVD나 블루레이로 출시하고, 케이블 채널과 VOD 등의 플랫폼을 통해 대중을 만나는 방식이 지금까지의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와 아마존, 유튜브 레드 등이 스트리밍 플랫폼에 진출하면서 양상이 변했다. 극장에서 상영한 영화만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스탠드업 코미디 등을 자체 제작하고 바로 송출하는 시스템이 기존의 극장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리밍 시대, 스크린을 떠나는 영화 작년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봉준호의 가 경쟁부문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영화제가 끝난 후 바로 공개를 할 예정이었지만 프랑스의 극장협회에서 제동을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현대 미술관

세계 각국의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최근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 영화나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고, 토론회에 참가할 수도 있으며, 작가들과 식사를 하면서 수다를 떨 수도 있다. 더불어 작가의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처럼 미술관이 전시를 감상하기 위한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들이 드나들며 소통하는 마당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는 소위말해 ‘플랫폼으로서의 미술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이들이 미술관 프로그램을 다채로운 형태로 참여하며 관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미술관의 변화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당연함이 놓친 특별함

예술로 소통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이야기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비장애인의 편견으로는 알 수 없는, 그래서 소중히 생각하지 못했던 경험과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또 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에 대해 표현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을 만나보세요. 4월 20일(수)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세상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고 듣고 소통하는 ‘특별한’ 예술가와 예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세대의 예술교육 환경은 다르다

뉴미디어 기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사례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2013년 7월 보도에 따르면, 2012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com)의 예술분야 후원금액이 3억2,300만 달러(한화 약3,798억 원, 디자인/영상 분야 200만 달러)로 미국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of Art, NEA)의 후원금액 1억1,600만 달러(한화 약1,364억 원)를 초과하였다. 예술분야 공공 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 예술분야에 대한 개인후원의 오랜 전통이 있는 미국 사회에서 킥스타터를 통한 예술후원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의 중심에는 유사한 관심을 중심으로 개개인을 강력하게 연결하는 온라인 미디어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예술의 새로운 지형을 그리고 있는 뉴미디어는 사실 예술학습 환경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새로운 매체이겠으나, 뉴미디어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는 처음부터 주어진 환경이자 당연한 생활의 도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