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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의 정석’ 이오덕과 권정생

책으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씨알 함석헌 선생(1901-1989)의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에 나오는 유명한 표현이다. 사는 일이 고되고 힘들 때면 자주 이 시를 찾아 조용히 읊조리곤 한다. 스무 살 무렵 청계천 어느 헌책방에서 이 시가 수록된 『수평선 너머』라는 시집을 구해 읽으며 나는 얼마나 기쁨의 환희에 벅찼던가. 그때 느낀 감동의 여진 때문일까. 나는 지금도 함석헌 선생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를 읽노라면 세상사는 일의 고단함을 이겨내게 하는 것은 동료와의 관계에서 우러나오는 관계의 힘이라는 점을 자주 생각하곤 한다.

「이발하는 기자단」이 바라본 2014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5)

2014년 부처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현장을 시민의 눈으로 ‘이해’하고 ‘발견’하기 위하여 시작된 「이발하는 기자단」의 시민 기자 22명이 군부대, 교정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46곳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찾았다. 아르떼365에서는 「이발하는 기자단」의 기사 중 6편을 골라 총 6회에 걸쳐 연재한다. 박소영 시민기자가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