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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을 넘어선 제2의 창의력

일상에서 찾은 다시 만난 예술작품

창의성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기업의 혁신 책임자 데이비드 코드(David Code)는 그가 출간한 책의 이름에서처럼 ‘세상을 바꾼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축약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잉(Borrowing)’입니다. 바로잉 외에도 오마주, 모티브, 샘플링, 리메이크 등 비슷한 단어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방’도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의미의 창의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명 ‘따라하기 창의력’입니다. 모방을 창의력으로 연결 짓는 것이 지나친 비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숨겨진 의도나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기존의 예술작품들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고 오늘의

광장의 사람들 _미술평론가 공주형⑤

특별할 것 없는 어느 한 날 파리 시내의 광장입니다. 〈콩코드 광장〉은 마치 우연히 누른 셔터에 포착된 스냅 사진의 한 장면 같습니다. 등장인물 중 누구 하나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는 이 없습니다. 머리와 팔의 일부, 심지어 아예 반쪽만 모습을 드러낸 행인도 있습니다. 드가의 〈르픽 자작과 어린 두 딸〉 혹은 〈콩코드 광장〉의 무대는 ‘거창한 변형’이라 불리는 개조 사업 후 19세기 파리입니다.   에드가 드가 Edgar De Gas 〈르픽 자작과 어린 두 딸〉 혹은 〈콩코드 광장〉, 1875년 작   파리가 중세의 분위기를 벗어나 오늘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