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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심인 장소, 거절도 실패도 가능한 자리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가 남긴 것

공간은 ‘현장’이다. 현장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 인식하는 ‘관점과 태도’는 사업을 운영하는 방향이나 방법을 결정한다. 그리고 결국 ‘어떤 일이 생긴 자리’로 존재하게 된다. 일상적 관계의 중요성이 계속되는 요즘, 여전히 정책적 필요나 굵직한 연구보고서를 그대로 적용하여 사업을 설계하거나 공급자 역할만을 하는 곳이 있다. 그럴 경우 그 안에 있는 ‘사람’은 대상화되거나 구체적으로 호명되지 못한다. 어린이와 예술교육가는 더더욱 그렇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이하 ‘창작놀이터’)가 남긴 것을 사업 우수사례나 노하우보다는 미처 표현되지 못한 ‘사람을 대하는 공간’의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020 예술로 부모 플러스 <아트맘> 공간이 어린이를 만난다는 것

마음은 줌 인, 관찰은 줌 아웃

남선숙 EBS 유아어린이특임국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해 2017년 MOU를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영향력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특히 2018년에는 예술가와 유아가 함께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담아낸 등 총 20편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으며, 그 중 ‘돌 보롬 낭 소랑소랑’ 편은 지난 3월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아르떼365에서는 프로그램 제작을 총지휘한 EBS 남선숙 유아특임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기본 철학과 교육진흥원과의 협업과정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오랫동안 EBS에 재직하시며 유아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