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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쓸모의 새로 고침

예술가의 감성템⑯ 거울, 빛, 버려진 물건

감성이라는 말이 다소 걱정스럽지만 나에게 이성적인 판단보다 작업에 중요한 자극이 되는 아이템이 뭘까 접근해 보았다. 그러고 보니 거울, 빛 그리고 버려진 물건이라는 단어들이 추려졌다. 이들은 독립적으로 나를 자극한다기보다 서로 유기적인 형태로 나와 내 작업에 어우러져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 낸다. 그 시작이 된 작은 사건이 있었다. <눈부신 위장술> (버려진 폐선, 유리거울 조각, 여의도 한강공원, 2018) 경계를 통과하는 – 거울과 빛 나는 생계 때문에 졸업 후 바로 작업을 하지 못했다. 타일 모자이크 벽화로 돈을 벌었지만, 9년째 될 즈음 고용주가 건넨 ‘넌 재능이

지지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는 힘

중심과 균형을 이루는 예술놀이

사람들은 중심 잡힌 삶을 추구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의 물체를 올려놓을 때 정확한 무게 중심을 받쳐야 양쪽의 무게가 균일해지면서 수평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한 순간의 감정과 잘못된 판단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안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닐까요?

햇빛은 쨍쨍 재미도 반짝

태양광과 태양열을 활용한 예술놀이

장마철이 지나고 무더위가 찾아온 8월의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화창한 날일수록 밖에서 할 수 있는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놀이가 많이 있습니다. 태양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열기와 빛의 도움을 받아 멋진 예술 발명품을 만들어보세요. 태양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물들을 하나둘 확인해볼까요?

버려진 비닐로 만드는 투명한 세계

상상력을 깨우는 공간

즐거운 놀이터는 공간본능을 자극한다. 일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공간에서 반짝이는 탐색 욕구.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낯선 세상을 탐험한다. 본능적으로 익숙해진 곳을 목록에서 지워가며 새로운 탐험지를 발견해간다. 그 결과 세상의 모든 놀이터는 아이들로부터 버려질 운명에 처해있다. 아이들이 바꿀 수 없다면 그곳에서 미지의 세계는 사라진다. 아이들이 발견하거나 창조하는 공간에는 낯선 소리와 리듬,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빛과 색상, 형태와 구조가 있다.

나를 열고 우리를 나누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신남전기 신규빈, 남상철

신남전기는 신규빈과 남상철, 두 미디어아티스트로 이루어진 팀이다. 이들이 구상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빛나고 신나는 뉴미디어 놀이터>가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 중이다. 예술관련 워크숍이나 특강 등에 예술가가 일정한 게스트로 참여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이렇게 예술가가 직접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그것도 1년의 반 이상을 할애하는 장기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진행하는 일은 흔치 않다. 작업실에서 자신들의 창작활동에 온 시간을 매진해도 아쉬울 예술가들이 왜 이 긴 여정을 시작했을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그들의 프로그램 일부에 잠시 동참했다.

예술, 삶을 읽다

지역과 공간을 채우는 문화예술

아주 미세하고 작은 아이디어가 보태졌을 뿐일지라도, 문화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새로운 자극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내고, 지역에 큰 힘을 실어주기도 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채우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예술가와 예술놀이를 함께 만나보세요.

놀이의 놀이를 위한 놀이에 의한

2015 예술상상 체험대 ‘색색깔깔 놀이 체험단’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1863년 링컨은 그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위와 같이 말하였다. 흑인노예 해방 전쟁이었던 미국의 남북 전쟁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만인의 평등함을 주장하는 저 한마디의 연설문에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빛이 감춰둔 이야기

즐거운 그림자놀이

잠들기 전 어둠 속에서 문 사이로 비치는 가느다란 빛으로 그림자놀이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빛이 지나가는 경로 위에서 손을 포개고 손가락을 움직이다 보면 새, 토끼, 강아지 같은 재미있는 동물 모양 그림자가 만들어지곤 합니다. 빛과 그림자가 있으면 우리는 태양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도 있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즐겁고 신기한 그림자의 세계로 함께 빠져보실래요?

빛의 마법속으로

저기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알록달록 버스. 오늘 찾은 곳은 바로 이 버스에요.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이 열리는 곳. 좌석이 사라지니 무척 넓어진 버스. 벌써 두근두근합니다. <풋풋풋풋 버스옵스큐라> 라는 이름에 벌써 풋 하고 웃는 아이들. 오늘은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를 이용해 재미난 놀이를 할 거에요. 그런데 카메라 옵스큐라가 뭘까?

손 끝에서 흐르는 감성, 빛으로 그려내는 그림
Soak, Dye in Light

손가락이 닿으면 빛이 번지고 거짓말처럼 마음이 들킨다. 언젠가 푸르렀고 잠시 서글프기도 했던 내 마음이 들킨다. VideoSoak, Dye in Light [vimeo clip_id=”38500889″ width=”644″ height=”362″]   뉴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접점에서 현실이 가상세계와 자연스럽게 만나 독특한 긴장감이 자아내는 아름다움. 천을 물들이거나 수채화 물감으로 페인팅 하는 것 같은 ‘Soak, Dye in Light’은 사실 프로세싱(processing)과 키넥트 (kinect), 그리고 빛을 이용해 가상 염색을 하는 것입니다. 손 끝이 닿으면 푸르고 깊은 색을 내며 번지는 색의 파장은 사실, ‘빛’인 것이지요. 방현우와 허윤실이 만든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 Everyware의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