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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체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기록’이란 ‘주로 후일에 남길 목적으로 어떤 사실을 적음. 또는 그런 글’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가 조선시대를 되살려 재현할 수 있는 것도 당시에 남긴 선조들의 기록이 있기 때문이고, 비뚤비뚤하게 그린 그림일기를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것도 내가 그 순간을 남겨놓은 덕분이다.

전성진 강사의 내가 만든 카메라와 함께하는 사진수업 -전남 명덕초등학교

서울에서 7시간. 고속버스나 기차, 그리고 다시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도착하는 시골 마을 회진. 이곳에 28명의 학생이 옹기종기 모여 공부하는 장흥 명덕초등학교가 있다. 앞으로는 바다를 바라보고, 뒤로는 산이 지키고 있는 이 작고도 아름다운 곳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에서 영화를 읽다

한 해에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는 대략 300편 정도다. 개봉작을 극장에서 챙겨보려면 매일 극장으로 출근을 해야 한다는 소리다. 하지만 때론 깜깜한 극장보다 환한 도서관에서 영화를 읽는 것도 좋은 관람법이 된다.   올 상반기 개봉작 중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 〈우아한 거짓말〉 〈노예12년〉 〈방황하는 칼들>   얼마 전 서점을 둘러보고 있자니 ‘영화 원작’이란 홍보 문구가 적힌 책들을 여럿 눈에 띄었다. 그러고 보면 영화 기자 시절에도 자주 쓰던 기사 중에 하나가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는 것이었다. 근 몇 년 동안 책에서 시작한 영화 리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