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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사

학습자 중심, 제작을 통한 학습

미국 라이트하우스 커뮤니티 공립학교 창의력 연구소

메이킹(making) 또는 메이커 중심 학습(maker-centered learning)은 실습, 학생 중심 학습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해 낸 질문을 탐구하고, 실제 문제에 학습한 것을 적용하고, 자료를 실험하고 관찰한 내용을 제작 중심 수업에 반영함으로써 더 심층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미국에는 이러한 메이커 기반 커리큘럼을 실행하는 학교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학교는 주로 실리콘밸리 근처의 사립학교이며, 혜택을 받는 것은 부유층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위치한 라이트하우스 커뮤니티 공립학교에서 운영하는 ‘창의력 연구소(Creativity Lab)’는 조금 다르다. 학생의 90%가 흑인과 라틴아메리카계로 84%가 무료급식이 필요한 빈곤층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차세대 융합 인재 교육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아트랩플러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박물관은 1846년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손(James Smithson)의 기부로 설립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박물관으로 국립자연사박물관 국립역사기술박물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국립동물원 등을 비롯해 19개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모든 분야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기술 습득부터 창작까지 스미소니언박물관 내 19개 공간 중 현대미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허시혼미술관(Hirshhorn Museum)은 ‘아트랩플러스(ARTLAB+)’ 운영을 통해 차세대 혁신가, 예술가를 꿈꾸는 13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과학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아트랩플러스는 미디어, 비디오 등의 디지털아트, 3D 프린터 등 최신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STEAM(Science[과학],

예술교육을 검색하고 발견하고 연결하는

시카고 예술교육정보 아카이브 ‘아트룩맵’과 전미예술교육길드의 ‘회원 디렉토리’

21세기에 들어서 미국에서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강조하는 것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그중 시카고는 지역 예술교육의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내 박물관, 문화기관, 예술단체 200여 개와 시카고 지역 지도자, 공립학교 교장 및 교사와 지역 재단 및 기업이 모여 모든 공립학교에서 예술교육을 확대 실행하기 위한 계획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렇게 모인 다양한 주체들은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2011년 ‘인제뉴이티’(Ingenuity, 창의력)를 출범하고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트룩맵 정보공유에서 출발하는 선순환 구조 인제뉴이티가 운영하는

예술교육 자산을 데이터베이스에 담다

미국 티칭 아티스트 길드

미국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2014년 국립예술기금(NEA)의 ‘예술교육 전략’(Strategy plan for arts education), 2017년 ‘5년 연구 어젠다’(Five-year research agenda) 등 국가 정책과 연구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 차원의 전략과 정책, 연구와는 별개로 티칭 아티스트(Teaching Artists) 각자가 예술교육 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어려움은 다양하다. ‘미국 티칭 아티스트 길드’(National Teaching Artists Guild, 이하 TAG)는 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칭 아티스트들이 크고 작은 사회변화를 이룰 수 있는 기술과 열정, 경험을 지녔다는 믿음 아래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2004년 설립된 TAG는

미국 주(州)별 예술교육 데이터 인프라구축 프로젝트 착수

미국에서 주(州) 별로 실시하는 ‘예술교육 데이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Statewide Data Infrastructure Project for Arts Education)’가 지난 1월 4일(목)(현지시간) 부로 착수됐다. 예술교육 데이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발표된 ‘미국국립예술기금(NEA)의 예술교육에 대한 전략(Strategy plan for arts education)’과 2017년 ‘5년 연구 아젠다(Five-year research agenda)’에서 예술교육 데이터와 연구의 중요성이 언급된 것이 발단이다. 이후 주요 실행 기관과 협력이 필요함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본 프로젝트는 ‘미국 학생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는 사명 아래 학생들의 예술교육에 대한 참여와 데이터 구축 및 공개가

문화기획자의 감성소생 프로젝트,
세계예술마을로 떠나다!

천우연 작가와 함께하는 A.Library ‘저자와의 만남’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책과 자료집을 모아놓은 알차고 아늑한 공간, 문화예술교육 정보관 A.Library(이하 A.Library)에서 <세계예술마을로 떠나다>의 저자이자 문화기획자인 천우연 작가를 만났다. 스코틀랜드, 덴마크, 미국, 멕시코 네 나라의 예술마을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씩 총 1년 3개월을 살면서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한 천우연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다. 제 몸만한 가방을 이끌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들어온 천우연 작가는 곧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하나 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세계예술마을에서 가지고 온 인형들, 신문, 유인물들, 직접 만든 그림책 등이 A.Library에 가득 펼쳐졌다. A.Library에 들어서는 아르떼365 독자들과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을 삽니다’, 문화예술 속 크라우드 펀딩

아트 프로젝트의 본질과 대중과의 소통 그 사이

현재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펀딩은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보다 펀딩이 활발하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해외에서는 최근들어 펀딩과 한 발 더 나아간 크라우드 펀딩*이 각광받고 있다. 과거 금융 서비스 중심의 펀딩이 주를 이루다가 미국의 많은 창작자들이 꾸준한 펀딩 활동을 이어감에 따라 현재는 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시, 공연, 음반 및 저예산 다큐멘터리 등의 분야에서 펀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해외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이 전통적인 자금조달 방식에서 벗어난 대안 금융의 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에서 다수의

2016 미국 국가교육성취도평가(NAEP) 예술평가 보고서(Arts assessment) 발간

‘2016 국가 교육성취도평가(NAEP) 예술평가보고서(Arts assessment)’가 미국에서 지난 4월 발간됐다. 예술평가보고서는 미국 국가교육성취도평가가 주관해 예술 분야에서 발간되는 평가 리포트의 성격을 지닌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8학년 학생들이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2008년과 비교했을 때 시각예술과 음악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지, 예술교육은 주별로 어떻게 다양화되어 있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예술평가는 국가교육통계센터의 관리하에 시행되며 예술 교육자, 예술가, 평가 전문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에 의해 설계됐다. 보고서의 평가대상은 약 8,800명의 미국 전역 공립·사립학교 약 8학년 학생 및 학교행정가의 일부이며 평가영역은 음악, 미술 분야에

모든 학생의 완전한 예술교육을 위해

미국 보스턴 예술교육 기관의 학교 예술교육 진흥 사례

미국 공립교육의 탄생지이자 세계적인 예술교육기관 및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를 보유한 매사추세츠 보스턴. 이곳의 예술교육 기관들은 2000년대 미국 다수 도시의 예술교육계가 겪고 있던 예산 삭감, 교육의 질과 기회 격차에 대한 과제를 예술교육전문기관과 공립학교를 잇는 네트워크 구축, 예술교육 모델 개발, 소외지역 학교와 학생 지원의 체계화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 모든 학생의 완전한 예술교육을 위해 공교육 내 예술교육 진흥을 추구하는 보스턴 예술교육 기관의 노력을 살펴보자. 아츠러닝 네트워킹 ‘애드보커시 그룹’ 모든 학생을 위한 총체적 예술교육을 추구하는 매사추세츠의 예술교육 허브 무용, 미디어, 음악, 드라마, 시각예술을 포함한

미국, <썸띵 투 세이: 도시의 청소년과 전문가가 말하는 방과 후 예술프로그램 성공 법칙> 보고서 발간

미국 왈라스재단(The Wallace Foundation)*과 넥스트 레벨 전략마케팅그룹(Next Level Strategic Marketing Group)이 <썸띵 투 세이 : 도시 청소년과 전문가가 말하는 방과 후 예술프로그램 성공 법칙>(Something to say : Success Principle for Afterschool Arts Programs from Urban Youth and Other Experts)>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예술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은 문헌 검토, 전문가 인터뷰, 소수 그룹 및 가정에서의 소비자 조사, 관찰, 인터뷰 등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내용은 단순히 성공적인

변화를 이끄는 해외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창의력 증진·신념을 기반으로 한 국가·정부의 정책 및 사업

지금 세계는 창의력 개발, 창의 교육 등 ‘창의(Creativity)’에 주목한다. 이에 부응하듯, 창의 교육에서의 ‘예술교육’은 그 효과와 정당성을 인정받았고, 특히 창의력 발달에 중요한 아동‧청소년기의 학교 안 예술교육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이 제고되어야 한다는 점은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 켄 로빈슨(Ken Robinson)은 TED 강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Schools kill creativity)*’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제도를 만드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학교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해외 정부 및 정부 산하기관 등의 주요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Schools kill creativity):

관계를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사회문화예술교육

2016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① 일본

우리는 사회적 약자, 장애 예술 프로젝트, 지역거점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에서 기획자와 예술가로 10년 가까이 참여 해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나 교육 방법론보다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삶의 태도, 비언어, 비가시적 활동의 기록,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인도에서 오스트리아까지, 해외 문화예술교육 주변을 둘러보다

2016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오픈 스튜디오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프로젝트 <A-round>(이하 <A-round>)’를 진행하면서 종종 듣는 질문이었다. <A-round>의 ‘A’는 예술교육 ‘Arts Education’을 의미하며, 문화예술교육현장에서 활동하는 매개인력들이 갖고 있는 교습법 및 교육콘텐츠 관련 고민과 질문들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 ‘주변(around)’을 살핀다는 뜻과 함께, 탐방결과를 국내 관계자들과 공유‧ 국내 현장에 적용하여 ‘순환(round)’을 이룬다는 뜻을 담아 2015년부터 시행되었다.

예술교육의 철학과 비전으로 이끄는 역량개발

2016 해외 탐방 리포트② 미국 워싱턴주 예술강사 역량개발 ‘TAT Lab’

지난 11월, 문화예술교육의 매개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여 국내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가진단하고 향후 방향성을 고찰해보고자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였다. 시애틀이 속한 워싱턴주(州)는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정부 차원에서 예술교육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도가 많은 편이다

해외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정책

아르떼 인포그래픽⑤ 해외 문화예술교육 사례Ⅰ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각 지역 문화재단과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등은 전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개인의 문화예술 향유능력 및 창의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의 국가들 역시 국민들이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활발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