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문화예술교육'

최신기사

무용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말하다

KCP 우수 교육 프로그램 수료과정 ‘몸으로 상상하기’ - 남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남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무용가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녀의 대표작 <우물가의 여인들>이나 <빨래>와 같은 작품이 먼저 떠오른다. 한국 여성성에 대한 물음과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토속적인 내음이 물씬 풍기는 한국적 현대무용 작품으로 기억된다. 그러한 그녀를 교육자로 다시 만났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우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둔 ‘KCP(KACES Certificate Program) 우수 교육 프로그램 수료과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예술교육자 및 전문가들의 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제도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예술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져보고 싶었다. 예술교육자라면 응당 고민했을

한국형 엘 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 방영

– 문화예술교육이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국내외 사례 소개 – – 엘 시스테마, 빈 필하모닉 등 전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교육현장과 아동변화연구 담아 – – 6월 24~25일 양일간 밤 8시25분, YTN에서 2부작 특별기획으로 방송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이하 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간 YTN채널에서 ‘특별기획 꿈의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가 방영됐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소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으로 기존의 악기중심의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을 경험하며 긍정적 자존감과 다면적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2010년

함께하면 커지는 기쁨

콜라보레이티브 아트의 세계

마케팅에서 주로 쓰이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즉, ‘협력’이라는 뜻의 이 말은 지명도가 높은 둘 이상의 브랜드가 손을 잡고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기법으로 이제는 아주 흔한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콜라보레이션이 문화예술교육의 영역에도 중요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술가가 다른 예술가와 협력해 공동의 작품을 만드는 기존의 방식에 머물지 않고 관객들, 아이들을 작품 속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공동 작업을 통해 새로운 참여형 예술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콜라보레이티브 아트(collaborative art)’의 확장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술교육 분야로 확장된 콜라보레이티브 아트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교육·학습·헌신’ 전문적인 창의학습자의 길

안나 커틀러(Anna Cutler) 영국 테이트미술관그룹 교육 총괄

영국 테이트미술관의 러닝부서를 총괄하고 있는 안나 커틀러(Anna Cutler, Director of Learning at Tate)를 만났다.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심포지엄과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계기로 진행된 양국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그녀로부터 최근 테이트미술관과 영국의 문화예술교육 동향, 동시대를 함께 하는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자에게 던지는 메시지 등을 들어봤다. 영국 테이트미술관은 많은 문화예술교육자가 방문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테이트미술관 4개 분관의 교육부문을 총괄하고 있는데, 최근에 러닝부서에서 중점을 두는 추진방향과 전략을 말해 달라. 최근 테이트미술관 러닝부서의 전략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10년간의 장기 계획이

새로운 시대, 문화예술교육을 논하다

전문가 좌담_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화예술교육

바야흐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시작으로 이제는 인공지능이 ‘딥 러닝’으로 예술품을 창작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중심 시대에 미래의 교육참여자가 사는 삶 역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상 이상으로 급변할 것이다. 교육참여자의 특성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면대면 성격이 강한 기존방식의 문화예술교육이 유효할 것인가? 이러한 교육참여자를 대하는 예술교육자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는 무엇인지, 덧붙여 인간의 정체성은 물론 윤리의식에 대한 지점을 고민하는 첫 단추를 끼워보고자 한다. 주  제 | 4차 산업혁명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연구

마크 론데스버로우(Mark Londesborough)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창의학습 디렉터

영국왕립예술협회(Royal Society for the encouragement of Arts, Manufactures and Commerce, 이하 RSA)는 1754년 설립된 영국 학문 간 융합 연구기관이다. RSA와 영국문화원 및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7-2018 한영상호교류의 해를 계기로 예술-창의교육 분야에 대한 양 국 간 이해를 돕기 위해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 양국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뜻깊었던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한 RSA 창의학습 디렉터 마크 론데스버로우(Mark Londesborough)를 만났다. 먼저, RSA 설립 배경과 목표가 무엇인지 소개를 부탁한다. RSA는 계몽주의 시대이자 산업주의 초기에 설립됐다. 당시 사회 변화가 역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도, 사회 구조상으로는 모든

한 걸음 더 나아간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

지난 5월 25일 블루스퀘어 일대에서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017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10개의 관련 학회가 모여 6개의 주제를 놓고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각 학회 관련 인사들과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를 비롯한 전문가, 대학(원)생 및 일반인 등 약 46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 일시: 2017년 5월 25일 (목) 10:00~19:00 · 장소: 블루스퀘어 일대 ·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참여: 총 10개 학회(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한국문화교육학회,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한국사진교육학회, 한국연극교육학회, 한국연기예술학회, 한국영화교육학회, 한국예술교육학회, 한국음악교육학회, 한국조형교육학회) ·

2017 문화예술교육 국제심포지엄 미리보기

제6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 개막행사 프리뷰

올해로 여섯 번째 해를 기념하는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이하 주간행사)는 국제심포지엄으로 막을 연다. 예술가이자 예술교육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예술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방법론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5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개최된다.

예술교육의 기록. 2

문화예술교육 총서 발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지식 확장과 공유를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총서를 발간해왔다. 현재까지 발간된 총 14권의 총서에는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이론과 철학, 사례를 담은 3권의 기획 총서와 해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우수 도서를 번역한 11권의 총서가 있다. 지난주에는 20006년부터 2012년까지 발간된 문화예술교육 총서 9종을 소개한 바 있다.

예술교육의 기록. 1

문화예술교육 총서 발간

예술교육의 가치는 지속성이 더해질 때 빛을 발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학문적 접근 영역 확대와 지식공유를 위해 2006년부터 총서를 발간해왔다. 여기에는 국외 문화예술교육 관련한 우수 도서를 번역한 총서를 포함해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이론과 철학, 사례를 담은 기획 총서가 있다

문화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는 엘 시스테마

해외 엘 시스테마 우수 운영기관 탐방 후기

교육진흥원에서는 해외 엘 시스테마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우수 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스웨덴 고텐버그(Gothenburg) 지역의 ‘엘 시스테마 스웨덴(El Sistema Sweden)’과 스코틀랜드 스털링(Stirling) 시에 위치한 ‘시스테마 스코틀랜드(Sistema Scotland)’ 두 재단을 방문하였다. 이 두 재단은 독자적인 엘 시스테마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운영으로 주목을 받아 온 곳으로 우수한 교육강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예술의 가치가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

지난 2월 24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이 개최되었다. 앞서 4차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된 콜로퀴엄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각 예술 장르가 지닌 특성, 교육적 가치를 논하였다면, 5차 공개 콜로퀴엄은 예술의 가치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