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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을 위한 변명_화가의 노트

한 시대를 고민한 예술가들의 육성을 듣다 허싼포 엮음 | 차혜정 옮김 시그마북스 | 2013.04.10 문학이 아닌 회화나 조각을 하는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무엇을 얘기하려고 했을까? 그리고 그들의 작품에 나타난 형태와 색채, 다양한 기법은 어떤 철학적 배경과 예술학적 고민의 산물일까? 이러한 우리의 궁금증에 대해 앙리 마티스는 ‘한 화가가 대중에게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자기 작품을 추천할 목적 외에도 회화예술에 대한 생각을 제시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며 회화예술가의 글을 통한 자기표현에 대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바로 이어서 ‘사실 화가의 가장

어른의 그림일기 Daily Drawing

하루의 인상 깊은 장면을 일기장 위에 슥슥 그리던 어린 시절.   방식이나 법칙 같은 건 잘 알지 못해도 떠오르는 그대로 자유롭게 그려내던 그때야말로 나의 세계를 멋지게 표현해내는 화가가 아니었을까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글로, 사진으로 남기듯 오늘은 그림 한 장,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일찍 일어나지 않는데 무려 9시 30분에 눈을 떴어요. 어제 차를 놓치는 꿈을 꾸고는 왠지 찜찜해서 일어난 건데… 환기하려고 창문을 여는 순간 무슨 약속이나 한 듯 까치가 한 마리 창문 바로 앞으로 지나갔어요. 너무

후루룩 움직이는 세상_Flipbook Animation

내 친구의 교과서 모서리는 항상 두툼하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친구가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눈이 내리고 만화 주인공이 전력질주를 하고 축구공이 그물을 흔들고.   덕분에 친구의 책 모서리는 언제나 새까만 손때가 묻어있었지만 그 친구의 책 속에는 또 하나의 친구가 살고 있는 것 같아 참 많이 부러웠습니다.   여기 포스트잇과 연필만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가 있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화려하고 눈부신 뮤직비디오의 홍수 속, 손때 묻은 소박한 뮤직비디오도 가끔은 좋지 않을까요?   VideoChoo Choo la Rouge – Here Come the

그림 따라가며 보는, 21세기 교육패러다임

그림 따라가며 보는,
21세기 교육패러다임

  ‘창의’와 ‘문화’를 키워드로 교육이 변화해야 할 방향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며 국제사회에서 명성을 떨치는 켄 로빈슨 ken robinson. 그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구세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21세기, 우리 아이들은 어떤 교육에 참여해야 할까요? 그는 ‘기존의 것들을 깨고, 개인이 가진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 그럼!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을 고민하는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볼까요?   Video그림 따라가며 보는, 21세기 교육패러다임 [youtube_sc url=http://youtu.be/J2Fd2sEbs54 class=”media_video”]   * 본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물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href=”http://youtu.be/J2Fd2sEbs54 * 게재된

다케시의 낙서입문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감독이다. 배우나 코미디언이 될 때는 비트 다케시라는 예명을 쓴다. 기타노 다케시는 몇 권의 에세이도 썼는데, 『죽기 위해 사는 법』, 『생각 노트』, 『독설의 기술』 등이 번역되어 있다. 이 기타노 다케시가 비트 다케시라는 이름으로 그림에 입문하는 과정을 쓴 책이 『다케시의 낙서 입문』이다.  그러나  한국판에는 ‘기타노 다케시’로 출간 되었다.   막 그림을 시작했다든가,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든가, 글쓰기를 하고 싶다든가 하는 사람들이 화법이나, 기술, 작법을 보기 전에 먼저 보았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이 책에는 어린아이의 에너지가 있다. 상식을 뛰어넘는 것들을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