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낙서'

최신기사

재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발견하는 대화

마이크 더튼 톤코하우스 예술감독

지난 5월 20일, 21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5.20.~5.25.)을 맞아 톤코하우스(Tonko House)의 예술감독인 마이크 더튼(Mike Dutton)이 어린이를 위한 미술 워크숍 ‘호기심과 상상의 세계여행’을 진행하였다. 톤코하우스는 픽사 출신 아티스트와 아트 디렉터들이 설립한 창작스튜디오로 애니메이션을 넘어 출판,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복합 미디어 그룹이다. 마이크 더튼이 진행한 아동 미술 교육 프로그램(Kids Art Education Program)은 그가 직접 기획하고 설계하여 이번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동안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한 프로그램으로 톤코하우스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되었다. 구글 두들러(Doodler), 유튜브 키즈 프로그램 기획자 등 화려한 이력과 톤코하우스 예술감독, 교육 기획자, 그림책

맛 좀 봐라, 만화!

예술교육 탐구생활 2탄 ‘마음을 여는 첫 수업’ 선정작

학교에서 진행되는 여러 분야의 예술교육 중에 만화애니메이션 수업은 타이틀만으로 80%는 먹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이름만 봐도, 그림을 그리고 캐릭터를 만드는 재밌는 시간이 될 것만 같다. 그렇지만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아이들에게서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이끌기는 쉽지 않다. 나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수업, 직접 쓰고, 그리고, 만들고, 발표하는 수업, 어쩌면 이상적인 수업을 꿈꾸기 시작했다.

디지털 세대의 예술교육 환경은 다르다

뉴미디어 기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사례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2013년 7월 보도에 따르면, 2012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com)의 예술분야 후원금액이 3억2,300만 달러(한화 약3,798억 원, 디자인/영상 분야 200만 달러)로 미국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of Art, NEA)의 후원금액 1억1,600만 달러(한화 약1,364억 원)를 초과하였다. 예술분야 공공 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 예술분야에 대한 개인후원의 오랜 전통이 있는 미국 사회에서 킥스타터를 통한 예술후원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의 중심에는 유사한 관심을 중심으로 개개인을 강력하게 연결하는 온라인 미디어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예술의 새로운 지형을 그리고 있는 뉴미디어는 사실 예술학습 환경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새로운 매체이겠으나, 뉴미디어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는 처음부터 주어진 환경이자 당연한 생활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거리는 우리의 캔버스

스트리트 아트, ‘거리 미술’의 출발점은 어디일까요? 이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고대 동굴벽화나 이집트 시대의 벽에 그려진 낙서도 스트리트 아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스트리트 아트의본격적인 출발점은 러시아 혁명 이후 번성한 선전미술이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후루룩 움직이는 세상_Flipbook Animation

내 친구의 교과서 모서리는 항상 두툼하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친구가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눈이 내리고 만화 주인공이 전력질주를 하고 축구공이 그물을 흔들고.   덕분에 친구의 책 모서리는 언제나 새까만 손때가 묻어있었지만 그 친구의 책 속에는 또 하나의 친구가 살고 있는 것 같아 참 많이 부러웠습니다.   여기 포스트잇과 연필만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가 있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화려하고 눈부신 뮤직비디오의 홍수 속, 손때 묻은 소박한 뮤직비디오도 가끔은 좋지 않을까요?   VideoChoo Choo la Rouge – Here Come the

다케시의 낙서입문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감독이다. 배우나 코미디언이 될 때는 비트 다케시라는 예명을 쓴다. 기타노 다케시는 몇 권의 에세이도 썼는데, 『죽기 위해 사는 법』, 『생각 노트』, 『독설의 기술』 등이 번역되어 있다. 이 기타노 다케시가 비트 다케시라는 이름으로 그림에 입문하는 과정을 쓴 책이 『다케시의 낙서 입문』이다.  그러나  한국판에는 ‘기타노 다케시’로 출간 되었다.   막 그림을 시작했다든가,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든가, 글쓰기를 하고 싶다든가 하는 사람들이 화법이나, 기술, 작법을 보기 전에 먼저 보았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이 책에는 어린아이의 에너지가 있다. 상식을 뛰어넘는 것들을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