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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음악과 함께 하는 꿈을 ‘지속’시킨다는 것

구로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의 모체가 된 것은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였다.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이던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1939~2018)가 1975년 빈민가 아이들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설립했다. 스페인어로 ‘시스템’을 의미하는 엘 시스테마는 마약과 폭력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미래와 꿈을 심어주는 ‘꿈의 시스템’이 되었다. 베네수엘라와 한국의 상황은 달랐지만, 모토는 같았다. 바로 음악과 예술을 통해 꿈을 심어주고 길러준다는 것. ‘오케스트라’란 관현악단을 지칭하지만 우리는 조화, 화음, 소통 등의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꿈의 오케스트라는 어린이들의 사회적 조화,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감각하기

배희관밴드 장애인을 위한 음악교실 <비비웨이브랩>

우리는 음악을 어떻게 감각할까. 청각을 통해 들리는 소리로? 오선지에 그려진 음표로? 음악을 처음 배우던 순간은 어땠는지 떠올려보자. 계이름과 악보 보는 법을 먼저 익히기도 하고, 혹은 악기를 다루는 손 모양을 통해 음악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음악을 감각하는 것은 아니다. 종종 그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감각하는 사람에게는 불친절한 방법으로 음악을 안내하기도 한다. 가령, 영화 속에서 음악이 나오는 순간을 떠올려보자. 비장애인은 영상 속에서 음악이 나오는 순간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고 느낄 수 있겠지만, 청각장애인에게는 고작 폐쇄자막에 [음악] 또는

아이들의 삶에 아름다운 정원이 되는 음악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2010년 한국정부와 유네스코 공동으로 제 2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이듬해 파리 총회에서 서울 어젠다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2012년부터 서울 어젠다를 실천하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주간행사는 특별히 국제심포지엄으로 시작되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4개국 초청강사들이 발제와 토론을 벌이는 뜨거운 행사가 24일 인상적인 막을 열었으며 25일에는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관련학회들의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려 예술교육의 아카데미즘을 조명하였고 이어진 26일 오후에는 드디어 워크숍이 진행됐다. 국제심포지엄 현장에서 거대한 공룡알 속에 들어 온 것처럼 희고 둥근 공간에 비눗방울이 동심처럼 피어오르는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을

한 걸음 더 나아간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

지난 5월 25일 블루스퀘어 일대에서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017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10개의 관련 학회가 모여 6개의 주제를 놓고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각 학회 관련 인사들과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를 비롯한 전문가, 대학(원)생 및 일반인 등 약 46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 일시: 2017년 5월 25일 (목) 10:00~19:00 · 장소: 블루스퀘어 일대 ·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참여: 총 10개 학회(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한국문화교육학회,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한국사진교육학회, 한국연극교육학회, 한국연기예술학회, 한국영화교육학회, 한국예술교육학회, 한국음악교육학회, 한국조형교육학회) ·

예술을 믿고 상상하고 즐겨라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2017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하 교육 주간)은 5월 24일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5일 문화예술교육 컨퍼런스, 27-28일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등으로 꾸려졌다. 이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은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400여 명의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그 현장에 아르떼365가 다녀왔다.

예술의 가치가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

지난 2월 24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 ‘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이 개최되었다. 앞서 4차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된 콜로퀴엄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각 예술 장르가 지닌 특성, 교육적 가치를 논하였다면, 5차 공개 콜로퀴엄은 예술의 가치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통해 꾸는 ‘꿈’

2016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두 마리의 날아가는 갈매기 모습을 한 통영국제음악당 계단에 올라서니, 너른 한산도 앞바다가 불현듯 눈앞에 펼쳐진다. “히야, 좋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 공연장 안팎으로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 중이다.

예술 확장으로서의 교육을 논하다

2016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예술가와 예술교육’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4일(화)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2016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의 가치와 힘에 대한 국가별 관점을 살펴보고, 최근의 이슈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2013년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에서 매년 순회 개최되어온 포럼은 올해 다시 서울로 돌아와 ‘예술가와 예술교육’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음악의 중력으로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음악의 중력으로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제37차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창의적 음악활동을 통한 소통·협력적 창작환경 만들기’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11월30일 아침,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 40여 명의 예술가와 교육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가만 있자, 진행자가 아닌 교육생으로서 워크숍 장소에 앉아 있는 게 얼마만이더라. 어색하기도 하고 이틀간의 워크숍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여 자료집을 훑어보았다.

몸과 그림으로 만드는 나만의 음악

음악을 배운 적 없고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좋은, 음악창작 수업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이다. 뉴욕 필하모닉과 협력하여 미국에서 직접 진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예술중점학교 실행 1년,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예술중점학교의 방향성 검토하기   예술중점학교 실행 1년을 돌아보면 이렇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창의 교육센터)는 2011년 예술중점학교 23개교를 선정했다. 예술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발현하고 학습 동기 유발과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 기반을 위한 첫 번째 방향은 공교육 틀 안에서 특성화된 예술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삶이 풍요롭고,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두 번째 방향은 음악/미술/공연‧영상의 분야별 집중 운영을 통해 예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획일화된 교육내용에서 벗어나 예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를 모색하는 것이었다. 이 모든

꿈의 오케스트라의 ‘꿈’이 실현되기 위한 모두의 노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0년부터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 ‘꿈의 오케스트라’를 추진해 왔다. 이에 꿈의 오케스트라가 그간 쌓아온 실행사례를 다양한 국내 아동청소년오케스트라 실행가와 각 분야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꿈의 오케스트라의 체계적 지원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열린 자리로 지식공유세미나-”함께 비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를 마련했다. 아동청소년오케스트라 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연주자, 음악교육자, 문화예술기관과 음악단체 등 관련 분야 관계자들은 지난 1월 19일 목요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 모였다. 글_서울통신원 허소민 세미나는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 방선규 국장의 축사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의 ‘꿈의 오케스트라의

엘 시스테마의 기적, 한국에서 꽃을 피우다

  기적의 오케스트라, 이 땅에 뿌리 내리다   1975년 시작한 엘 시스테마는 지난 36년 동안 15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 어린이에게 음악교육을 실시하며, 이들이 예술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중요 목표로 삼아 왔다. 약물, 빈곤, 폭력과 범죄가 난무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예술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라는 진실을 추구해 온 엘 시스테마 창설자 호세 아브레우 박사는 말 그대로 베네수엘라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 온 사람이다. 호세 아브레우 박사와 수많은 동역자가 만들어 온 엘 시스테마의 기적은 이들이 키워 낸 125개 오케스트라와 음악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