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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림 글 [나의 삶을 기록하며 서로의 삶을 추앙하며 누구나 기록하고 기록되는 세상] 감상평

이벤트참여
Author
김미순
Date
2023-01-17 13:41
Views
2269
인간성을 파괴하는 담론들과 맞서 싸우며 삶과 시대에 대한 기록을 하는 신유림만의 성찰이 오롯이 담긴 글이라서 새롭고 인상깊었어요. 자신의 길,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고민했던 시간은 자연스럽게 정체성 연구로 이어졌음이 보여요. 사람이 죽어 남기고 싶은 것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름이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이야기겠지요. 사람들에게 회자될 이야기가 없는 이름은 허망할 뿐이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바로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이 필요한 이유겠구요.

한평생 살면서 써나가고 싶은 나의 인생의 줄거리는 무엇인지, 나의 삶을 통해 내가 아끼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아가 이 세상에 말하고 싶은 나의 인생은 무엇인지 기록하는 모습이 진중하고 진솔해서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어요. 기록 활동 과정에서 자신과 지역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고, 누구나 주연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는 말에 공감했어요.

저작권에 대한 보호를 바탕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문화 상품의 수출을 통한 문화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 시대의 문제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했던 인물들의 말과 생각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인문, 경제경영, 교육 측면에서 인생을 묻고 철학을 기록한 저작물은 개인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므로 저작권자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고, 저작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인정하여 저작자의 창작 의욕을 북돋아서 더 좋은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